아직 여름휴가를 떠나지 못했다면 통영으로 문화 바캉스를 떠나보는 건 어떨까.

통영국제음악재단은 오는 21일과 23일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을 마련했다.

먼저 21일 오전 11시 가족 음악극 ‘모차르트의 마법 바이올린’이 통영시민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이 공연은 모차르트의 영혼이 잠든 마법 바이올린을 가진 어린이 하나와 괴짜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동화 같은 이야기로, 친근하고 익숙한 모차르트 음악을 영상과 함께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출연자들과 관객들이 함께 부르는 오페라 마술피리의 이중창과 신나는 율동 등은 어린이와 가족 관객들이 보다 쉽게 클래식을 접할 수 있게 한다.

이어 두 번째로 23일 오후 7시 30분 통영시민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재즈공연 ‘JK김동욱 with 재즈파크빅밴드 Come Together’가 열린다. TV 프로그램 ‘나는 가수다’와 ‘불후의 명곡’ 등에서 뛰어난 가창력을 보여준 가수 JK김동욱과 재즈파크빅밴드가 무대를 함께 꾸민다. 가족 음악극 ‘모차르트의 마법 바이올린’은 성인 1만원, 어린이 5000원이며 ‘JK김동욱 with 재즈파크빅밴드 Come Together’은 A석 3만원, B석 2만원이다. 통영 시민의 경우 20%, 단체관객(20명 이상)은 30% 할인된다. 문의 ☏ 650-0400. 정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