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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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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주남저수지·하동 탄소없는 마을 ‘경남 대표 생태관광지’로 육성한다

도, 3년간 컨설팅·사업비 등 지원

  • 기사입력 : 2018-08-2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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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탄소없는 마을인 하동군 화개면 목통마을의 물레방아가 힘차게 돌아가고 있다./하동군/


    창원 주남저수지와 하동 탄소없는 마을이 경남의 대표 생태관관광지로 육성된다.

    경남도는 지역의 생태가치 제고와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해 창원 주남저수지와 하동 탄소없는 마을 등 2곳을 도 대표 생태관광지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지정은 지자체에서 신청한 후보지를 대상으로 서면평가와 현장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생태관광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최종심의를 거쳐 결정했다. 지정기간은 3년이다.

    도 대표 생태관광지 지정·육성사업은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지역주민의 참여를 바탕으로 지역협의체를 구성해 생태해설사 양성, 생태관광 프로그램 개발·운영 등으로 소득을 창출하는 사업이다. 그 소득은 지역민에게 되돌아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지역민들이 자발적으로 자연보전의식을 가지도록 한다.

    도는 지역 여건에 따라 지역협의체 구성, 생태관광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 등 우수한 품질의 생태관광을 운영할 수 있도록 전문가 컨설팅과 모니터링, 홍보와 재정지원(1억원, 도비 50%, 시·군비 50%)을 해 나갈 계획이다.

    또 올해 하반기에 도 대표 생태관광지역 2곳과 환경부지정 생태관광지역 4곳의 지역주민과 해당 지자체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상호교류 확대와 생태관광정책 인식증진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주남저수지(창원 동읍·대산면 일원)’는 우리나라 최대 철새도래지다. 람사르문화관, 생태학습관 등을 기반으로 한 습지생태체험과 다호리 마을 등과 연계한 지역문화체험을 할 수 있어 생태관광지 요건을 잘 갖추고 있다.

    ‘탄소 없는 마을(하동 화개면 범왕리·대성리 일원)’은 지리산에 위치한 마을로 천혜의 환경을 보유하고 있다. 관광명소인 칠불사를 비롯해 서산대사길 등 곳곳에 역사와 문화를 간직하고 있어 다양한 생태관광 프로그램이 가능한 곳이다.

    이종훈·김재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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