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09월 25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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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학교 학생자치활동 활성화 환경 조성해야”

창원서 활동 공유·네트워크 구축 토론회
경남도내 초중고 49개교 학생회 대표 100여명
활동시간 확보·교사 지원·학생 참여 강조

  • 기사입력 : 2018-08-20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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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생들이 의견을 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교사와 학생이 함께 소통하고 실천해야 합니다”

    경남형 혁신학교인 ‘행복학교’에 다니는 초·중·고 49개교 학생회 대표 100여명은 지난 13일 민주적인 학생자치활동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 창원시 마산회원구 구암동에 자리한 행복마을학교에서 ‘2018 행복학교 학생 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는 행복학교의 학생자치활동을 공유하고, 학생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것으로 지난 2015년부터 추진한 경남형 혁신학교인 행복학교 학생들의 의견을 청취해 향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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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형 혁신학교인 ‘행복학교’ 학생들이 지난 13일 창원 구암동 행복마을학교에서 학생자치활동 활성화 방안에 대해 토론하고 있다./도교육청/


    이날 토론회는 양산 화제초·김해 봉명중·거창 아림고 학생자치활동 사례 발표와 각 학교별 학생자치활동과 자율 동아리활동 공유를 통해 학생자치활동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집중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토론에서 학생자치활동 활성화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자치활동을 위한 시간과 학생들의 의견을 낼 수 있는 환경을 꼽았다. 이 밖에도 교사들의 지원과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 교육적 정책적 뒷받침을 중요한 요인으로 꼽았다.

    이를 위한 실천 방안으로 상대방의 의견을 존중하고, 학생회가 적극적으로 나서 학생의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고 제기했다.

    행복학교를 만들기 위해 우리 학교에서 필요한 것과 제거해야 할 것에 대해서도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학생들은 행복한 학교를 위해서는 적극적인 소통과 참여, 즐겁게 하는 방과 후, 학생의 관심, 학생생활규정에 학생 참여가 신설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또 편견, 폭력, 따돌림, 특권의식과 강제 방과 후, 교문 지도와 학생을 아이로 보는 시선, 학생회에 대해 의무만 부여하는 것을 비롯해 성적 중심의 차별문화, 학생들의 무관심, 교사들의 차별이나 인권을 무시하는 언행 등이 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

    행복한 학교를 위해 유지돼야 하는 것은 선생님들의 노력과 동아리 자치 규칙 만들기, 선후배 관계, 학생의 선택권, 자치활동, 학생을 주체로 학교행사를 진행하는 것, 의견수렴과정을 뽑았다. 지금처럼 학생들을 존중해 주고 믿어 주는 학교문화가 행복학교 지속을 위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 밖에도 학생 중심의 프로젝트 수업과 토론 중심의 배움 중심 수업이 필요하다고 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학생들은 “행복학교에서 생활하면서 느꼈던 생각들을 나눌 수 있게 돼 의미가 있었고, 오늘 우리가 함께 고민해서 제안한 의견들이 학교에 실제로 반영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현근 기자 san@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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