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0일 (토)
전체메뉴

‘역주행 위험’ 동마산IC, 도로구조 개선한다

경찰·시·도공, 용역조사 실시키로

  • 기사입력 : 2018-08-20 22:00:00
  •   

  • 속보= 동마산IC 역주행 사고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이 요구된다는 본지 지적에 따라, 관련 기관들이 이 일대 도로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용역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역사회가 수년째 요구해온 도로구조 개선과 관련한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20일 6면 ▲역주행 위험 ‘동마산IC’ 대책 왜 늦나? )  

    메인이미지 
    역주행 사고가 빈번한 창원시 마산회원구 동마산IC 진출입로./성승건 기자/


    경남지방경찰청과 창원시, 한국도로공사는 20일 지방청에서 역주행 사고 대책 회의를 갖고, 동마산IC 일대의 도로 구조를 개선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이를 위한 타당성 용역조사를 시행하기로 했다. 해당 용역조사는 역주행을 유발하는 도로구조상 원인과 이에 대한 가장 적합한 개선방안이 무엇인지 도출하기 위한 것이다. 용역을 위한 예산은 마산회원구청이 부담키로 했다.

    또 용역조사가 수개월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3·15대로 방면에서 동마산IC로 진출하는 차량들이 역주행하지 않도록 LED 방향지시등과 컬러유도선 재도색을 하는 등 단기대책도 시행키로 했다. 지난 12일 동마산IC에서 역주행 사고를 유발한 투싼 차량은 3·15대로 방면 도로에서 진입한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경남지방경찰청 교통과 관계자는 “가장 합리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용역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며 “지하차도·고가도로 등 평면 교차로를 입체화하는 등의 도로구조 개선 시 상당한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관리주체인 창원시와 도로공사가 용역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국비를 지원받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대훈 기자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안대훈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