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이 부산지역 94개 모든 여고의 교실 책상에 치마를 입고 편하게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앞가림판을 설치한다고 21일 밝혔다.
여고생들은 그동안 지역교육청 게시판이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치마 차림으로도 수업을 편하게 받을 수 있도록 책상 앞가림판을 설치해 달라고 요구해 왔는데, 교육청은 올해 처음으로 예산을 배정해 책상에 앞가림판을 설치하기로 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여고생들이 수업을 편하게 받고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책상 앞가림판 설치 비용을 처음으로 예산에 편성했다. 연말까지는 설치가 완료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한근 기자 khg@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김한근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