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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8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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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돼 갑니까] 양산 물금유원지 조성사업

방치됐던 부지 10년 만에 개발 시동
우여곡절 끝에 민간사업자 인수
4월부터 기초공사… 공정률 25%

  • 기사입력 : 2018-08-22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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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년 넘게 방치돼 있던 LH 소유 양산시 물금(신주)유원지 부지를 우여곡절 끝에 민간인이 인수해 개발에 나섰다.

    양산워터파크와 양산종합운동장, 양산국민체육센터 등과 연계해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될 물금(신주)유원지 조성사업이 지난 4월 초 부지정지작업을 시작으로 한창 진행 중에 있다. 부지 평탄 및 터 고르기 중인 현재 공정률은 2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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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 물금읍 범어리에 추진 중인 물금유원지 조성공사 현장.



    양산시 물금읍 범어리 2787-1 일원 물금유원지(부지 35만4668㎡) 조성사업기간은 지난 2017년 11월 23일부터(실시계획인가) 오는 2020년 12월 31일까지다. 도시계획시설 부지인 만큼 유치되는 시설물 인허가 등에 문제가 없어 2021년 초부터는 입주한 각종 시설물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물금유원지에는 유아체험공간과 야외놀이시설 등 유희시설(2만7740㎡), 골프연습장과 생활체육관 등 운동시설(5만260㎡), 8층 규모의 호텔(120실)과 생활형 숙박시설, 숲속휴양지, 문화체험지 등 휴양시설(15만8402㎡)이 각각 들어서는 것으로 계획돼 있다. 여기다 편익시설(2만3787㎡), 관리시설(3만8727㎡), 녹지(5만5752㎡) 등이 배치된다. 숲속휴양지에는 테그야영장, 트리하우스, 힐링로드 등이, 문화체험지에는 문화체험공방, 힐바이크, 야유회장 등이 각각 들어선다.

    시와 사업시행자인 내오랜드(주) 관계자는 “현재까지 공정대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물금유원지를 계획대로 조성해 제대로 된 양산시민의 힐링공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물금유원지 부지는 당초 LH가 양산신도시 조성 때 부족한 흙 등을 채취하는 토석채취장으로 이용하기 위해 추가 부지로 매입했다. 그러나 토석채취 후 10년 넘게 매매도 안되고 유원지 개발도 차일피일 미뤄지면서 흉물로 방치돼 있었다. 이에 내오랜드(주)가 해당 부지를 지난 2016년 11월 매입해 유원지 개발사업에 나섰다.

     글·사진= 김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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