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1월 21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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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연극,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무대 선다

통영연극예술축제위, 해외교류 프로그램 일환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사랑, 소리나다’ 공연
대사 없이 의성·의태어 연기, 코믹 사운드 선보여

  • 기사입력 : 2018-08-2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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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26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공연될 연극 ‘사랑, 소리나다’./통영연극예술축제위원회/


    통영 연극인들이 세계 연극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러시아 무대에 선다.

    통영연극예술축제를 주관하는 통영연극예술축제위원회는 2018 시·도문화예술 기획지원사업 해외교류 프로그램으로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프리모르스키 리저널 드라마 시어터 오브 유스 (Primorsky Regional Drama Theatre of Youth)에서 넌버블시어터 ‘사랑, 소리나다(연출 장창석)’를 공연한다.

    해외교류 공연은 해외 문화예술 선진지와 도 자매결연 지역과의 문화교류를 통한 우호협력 증진과 도내 공연 문화예술단체의 발전을 위해 (재)경남문화예술진흥원, 경상남도,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사업이다.

    통영연극예술축제위원회는 매년 지역문화자원을 활용한 콘텐츠 개발과 다양하고 독특한 공연 축제를 10년째 진행하는 등 활발한 활동으로 경남은 물론 전국 연극계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1946년 창단한 ‘블라디보스토크 프리모르스키 리저널 드라마 시어터 오브 유스’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의 대표 극단으로 어린이와 학생, 청소년, 일반인을 위한 레퍼토리와 창작공연과 미국, 일본, 한국 등 투어공연 등으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통영극단 벅수골 배우들을 중심으로 러시아 무대에서 선보이는 ‘사랑, 소리나다’는 혼자 심심해서 죽으려는 한 남자가 실연을 당한 한 여자를 보고 서로 사랑하게 된다는 이야기로 ‘정말 단순하고 별 것도 아닌 이야기’가 배우들의 현란한 움직임과 노래, 재치 발랄한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더해지면서 ‘정말 별 것 있는 이야기’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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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26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공연될 연극 ‘사랑, 소리나다’./통영연극예술축제위원회/

    ‘두근두근’, ‘울렁울렁’, ‘콩닥콩닥’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드는 만화에서나 볼 수 있는 의성·의태어, 공허한 대사 대신 몸이 만들어 내는 소리와 모양새들이 총출동한다. 여기에 술 한잔 기울이며 젓가락 장단으로 추임새를 넣었던 것에서 이름을 딴 3인조 밴드 ‘맨입 할배 사운드’가 공연 중간중간 감초 같은 코믹 연기로 관객들을 웃긴다.

    통영연극예술축제위 관계자는 “해외 플랫폼 교류 구축 기반 공연은 경남의 연극활동을 해외에 소개하는 것은 물론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연극인의 역할과 창의력 계발, 국제 교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준희 기자 jh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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