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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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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토종밀 라면’, 미국 첫 수출

중국·일본 등 11개국 확대 계획

  • 기사입력 : 2018-08-2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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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 경남우리밀연구소 관계자들이 22일 토종밀 라면 120박스 수출 기념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진주시 금곡면 소재 경남우리밀연구소는 22일 토종밀(앉은뱅이밀) 라면 120박스(300만원 상당)를 미국 LA에 첫 수출하는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번에 수출된 라면은 밀알영농조합법인이 개발하고, 금곡면과 이반성면 일원에서 계약 재배된 토종 밀로 만든 제품이다.

    밀알영농조합법인은 지난 5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가 진행하는 미래클 K-Food 프로젝트의 신규 수출유망 업체로 선정돼 aT의 자체 지원프로그램과 함께 전문 무역상사의 무역 플랫폼을 활용한 시장성 테스트, 시험수출과 수출 정착 지원 등을 단계적으로 지원 받고 있다.

    법인은 이번 미국 수출을 시작으로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두바이, 미국, 프랑스 등 세계 11개국 20개소에 시장성테스트용 샘플(라면 38박스, 국수 100kg)을 발송해 본격적인 수출물량 확보에 나섰다.

    한편, 앉은뱅이 밀은 다른 종류의 밀에 비해 키가 작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으로, 병충해에 강해 친환경적으로 생산할 수 있고, 일반 밀에 비해 단백질 함량이 낮아 소화불량 걱정 없이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강진태 기자 kangjt@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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