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10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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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면세점, 창원세계사격선수권 덕에 흑자되나

매출액, 6월 재개점 후 2억3000만원
이달 B2B 계약 포함 땐 7억원 예상
재개장 전 최고매출보다 2배 신장

  • 기사입력 : 2018-08-23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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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내 유일 시내면세점인 대동면세점이 2018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에 힘입어 흑자경영으로 돌아설지 주목된다.

    대동면세점은 지난 2013년 창원 두대동 시티세븐몰 내에 문을 열었으나 2015년 메르스 사태, 2017년 사드 배치 등의 악재로 영업 부진을 면치못했다. 지난해 개점휴업 상태까지 이르자 관세청 승인을 얻어 외국인 유동이 많은 중앙동 호텔인터내셔널 지하 2층으로 지난 6월 옮겨 재개장했다. 매장 면적 970㎡에 화장품·패션잡화 등 70개 품목 200개 브랜드를 갖춰 영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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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오전 대동면세점 매장 모습.


    23일 대동면세점에 따르면 지난 6월 15일 재개점 후 현재까지 매출액은 2억3000만원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이달 말 예정된 B2B 계약까지 포함하면 매출은 7억원까지 뛸 예정이다. 재개장 직후 한 달 정도 홍보작업이 이뤄진 것을 감안하면 판매시장 한 달 여 만에 이룬 성과다. 대동면세점이 지난 시티세븐몰에 입점하고 있었던 기간 중 최고 월 매출이 3억원 정도였던 것과 비교해 보면 재개장 후 과거 최고매출의 2배가 넘는 매출 신장을 보이고 있는 셈이다.

    방문객도 늘었다. 평일에는 30명, 주말에는 60명 정도로 지난 2015년 하루 평균 방문객 20명 정도 였던 것과 비교해 1.5~3배 상승한 수치다. 이에 따라 과거 매달 4000만~5000만원의 적자가 발생했던 것과 달리 지난달에는 적자폭을 1000만원까지 줄였다.

    대동면세점 측은 이러한 매출 신장이 국내 최저가 면세점이라는 주제로 대대적인 행사를 펼친 효과가 크다는 자체 평가다. 대동면세점은 오는 31일까지 ‘Summer Festival’ 행사를 진행하며 선글라스·향수·여행용품 등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고 있다. 특히 요일별 할인 품목을 정해 시계·화장품·주류 등의 할인 행사를 별도로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 구매할 상품을 미리 정해놓고 쇼핑하는 최근 트렌드에 맞춰 주문판매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더해 대동면세점은 오는 31일 열리는 2018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를 앞두고 도내 호텔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홍보도 계획하고 있어 매출 진작이 예상된다. 현재 계획된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 도내 공식 숙소는 도내 호텔 27개소 1560객실로 대동면세점 측은 각 호텔과 연계해 선수단에 홍보를 펼칠 계획이다. 또 행사기간 창원국제사격장 내 홍보부스를 경남도에서 협조 받아 대회 선수들과 참가자들에게 직접적인 홍보도 병행한다.

    대동면세점 김탁용 대표는 “여행 업계에서는 오는 10월부터 중국 여행객들 방문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며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와 더불어 여행 경기 회복이 기대되는 만큼 연내 적자 운영을 탈피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본다. 인터넷 면세점도 준비하고 있어 고객이 만족하는 경남 유일 시내면세점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글·사진= 조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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