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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4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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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여홍철 딸’ 여서정 ‘금빛 도마’

같은 종목서 금메달 수확 진기록
이대훈, 태권도 사상 첫 3연속 금

  • 기사입력 : 2018-08-2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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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서정이 23일 기계체조 여자 도마 결선에서 2차 연기를 펼치고 있다./연합뉴스/


    ‘도마의 달인’ 여홍철의 딸인 여서정 (16·경기체고)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기계체조 여자 도마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서정은 2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자카르타 국제 전시장(JIEXPO) 체조장에서 열린 여자 도마 결선에서 1, 2차 시기 평균 14.387점으로 우승했다.

    여서정은 시니어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16세가 되자마자 처음으로 나선 아시안게임을 평정하고 국제무대에 화려하게 등장했다.

    여서정의 아버지는 1994년 히로시마 대회, 1998년 방콕 대회 등 두 차례 아시안게임 남자 도마에서 금메달,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도마에서 은메달을 각각 획득한 원조 도마의 달인 여홍철(47) 경희대 교수다.

    여서정은 아버지의 대를 이어 같은 종목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 수확이라는 ‘부전여전’의 진기록을 세웠다.

    또 ‘종주국의 자존심’ 이대훈(26·대전시체육회)이 아시안게임 태권도 사상 처음으로 3회 연속 금메달의 쾌거를 이뤘다.

    이대훈은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태권도 겨루기 남자 68㎏급 결승에서 아미르모함마드 바크시칼호리(이란)에게 12-10으로 역전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2010년 중국 광저우·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63㎏급에서 잇달아 정상에 오른 이대훈은 이번 대회에서는 한 체급 올려 금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1986년 서울 대회에서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아시안게임 태권도 종목에서 3회 연속 금메달을 딴 선수는 아직 없다.

    한국 기계체조의 간판 김한솔(23·서울시청)은 남자 마루운동에서 금메달을 땄다. 김한솔은 23일 자카르타 국제 전시장(JIEXPO) 체조장에서 열린 마루운동 결선에서 14.675점을 받아 참가 선수 8명 중 가장 높은 점수로 시상대의 주인공이 됐다.

    신현우(34·대구시설공단)는 사격 남자 더블트랩 금메달을 획득했다.

    신현우는 23일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 시티 슈팅 레인지에서 열린 사격 남자 더블트랩 결선에서 74점을 쏴 우승했다. 결선에서 인도의 샤르둘 비한과 마지막까지 금메달 경쟁을 벌인 신현우는 72-73으로 뒤진 마지막 2발을 모두 명중해 1점 차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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