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09월 23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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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향, 피아니스트 존 오코너 초청 특별공연

창원서 피아노 거장과의 조우
내일 오후 7시 30분 성산아트홀 대극장서 열려
베토벤 에그먼트 서곡·콘체르토 등 연주 들려줘

  • 기사입력 : 2018-08-26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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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적인 피아노 거장이 창원에서 베토벤 선율을 들려준다.

    창원시립교향악단은 28일 오후 7시 30분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피아니스트 존 오코너 초청 특별기획공연 ‘거장과의 조우’를 연다.

    아일랜드 출신의 피아니스트 존 오코너는 ‘피아노의 시인’으로 불린다. 뛰어난 기교와 독특한 음색 덕택에 얻은 별칭이다. 그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디터 베버와 전설적인 피아니스트 빌헬름 캠프를 사사하고 1973년 국제베토벤피아노콩쿠르 만장일치 1위를 수상하며 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메인이미지
    창원시립교향악단.



    그는 20장이 넘는 앨범을 발표했는데 그중 1986년에 발매한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집이 가장 유명하다. 특유의 감성과 해석을 바탕으로 한 그의 베토벤 연주에 대해 평론가들은 “마치 베토벤 자신이 최선을 다해 연주한 것 같다”며 “향후 10년간 그의 베토벤 음악에 대해 다른 대안은 없을 것이다”라고 평했다.

    아일랜드 왕립 음악학교와 토론토 왕립음악원 글렌굴드스쿨에서 후학을 양성하며 쇼팽 피아노 콩쿠르 등 세계 유명 콩쿠르의 심사위원으로도 활약하고 있다.

    이날 공연은 창원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김대진의 지휘로 진행된다. 피아니스트 존 오코너와 합을 맞춰 바이올린계의 작은 거인 피호영, 감성 첼리스트 송영훈의 협연으로 시간을 거스르는 거장 베토벤의 명곡들을 연주한다.

    메인이미지 왼쪽부터 상임지휘자 김대진, 바이올리니스트 피호영, 첼리스트 송영훈, 피아니스트 존 오코너.



    바이올리니스트 피호영은 서울예고, 서울대 음대를 거쳐 파리국립고등음악원을 수석 졸업했으며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미셸 오클레를 사사했다. 현재 앙상블 유니송 음악감독이자 성신여대 음대 기악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세계를 무대로 연주 실력을 뽐내고 있다.



    첼리스트 송영훈은 9세에 서울시향과 랄로 협주곡으로 데뷔해 2001년 대통령상 수상, 2002년 헬링싱 국제파울로첼로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뛰어난 기교와 따뜻한 감성으로 한국 최고의 첼리스트라 불리는 그는 국내외 활발한 연주활동은 물론 KBS 1FM ‘송영훈의 가정음악’ 프로그램 진행으로 대중들과 소통하고 있다.

    베토벤의 에그먼트 서곡으로 공연의 웅장한 시작을 알리고 존 오코너, 피호영, 송영훈이 함께하는 베토벤 트리플 콘체르토가 이어진다. 콘체르토란 일반적으로는 화려한 연주기교를 구사하는 독주악기와 관현악을 위해 작곡된 기악곡을 가리키며, 이 둘이 대화 형식으로 응답하면서 연주해 나가는 음악이다. 4악장으로 구분된 교향곡과 달리 콘체르토는 3악장으로 구성돼 있다. 공연 후반에는 존 오코너가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3번을 연주할 예정이다. R석 1만원, S석 7000원, A석 5000원. 문의 ☏ 299-5832.

    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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