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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 기업] 창원 ㈜아이웍스

실시간 전력소비량 모니터링·데이터 전력 절감
소프트웨어 '아이피체' 국내 첫 개발
IT 인프라 통합 관리 등 전문기업

  • 기사입력 : 2018-08-2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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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웍스가 개발한 SW ‘아이피체’.


    국내 데이터센터 시장의 확산에 맞춰 여기에 들어가는 전력 사용량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창원의 IT 인프라 구축 전문기업이 데이터센터 전력을 줄여줄 수 있는 SW를 국내 최초로 개발해 눈길을 끈다.

    창원시 성산구 SK테크노파크 내 (주)아이웍스(대표이사 정민영)가 올해 초 출시한 데이터센터 전력절감 솔루션 ‘아이피체’가 그것이다. 아이웍스는 2010년 4월 설립돼 공공, 병원, 제조, 대학 등의 IT 인프라 통합 관리 및 데이터센터 구축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지역 IT기업으로는 드물게 지난 2013년부터 연매출 100억원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직원도 30여명에 이른다.

    아이웍스가 선보인 ‘아이피체’는 개별 전산 시스템들의 실시간 전력소비량 모니터링 및 정책기반을 통한 절감기능을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최대 20% 이상의 전력절감 효과를 갖고 있다. 전산관리자들의 편의를 위해 발전해온 서버, 데이터베이스, 네트워크 등 단순 SMS(System Monitoring Solution) 기능에 국한된 기존 제품과 차별화 된다.

    실제로 아이피체는 시스템 자산관리, 성능모니터링, 전력모니터링, 전력절감 등의 기능을 제공하며, 기존 에너지 관리 시스템의 단순 OS(Operation System, 운영체제) 기반 절전기능을 적용하고 해지하는데 있어서 사용자의 모니터링 및 서비스 품질에 대한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는 정책기반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스템 사용량(CPU, Memory 등)과 연동된 자동화된 절전 정책의 적용과 해지로 데이터센터의 전력사용량을 줄여 ‘안정적인 전력사용량 절감’이 가능하다.

    데이터센터에서 소모하는 전력비용 중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서버 외 네트워크 장비, 항온 항습기 등 주변장치의 전력량 또한 모니터링이 가능해 단순한 데이터센터 전체 전력사용량 측정이 아닌 개별 장비별 실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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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연진 아이웍스 연구소장이 고객을 대상으로 제품 설명회를 갖고 있다./아이웍스/

    회사 측은 올해 초 이 제품을 출시한 이후 데이터센터가 설치된 전국의 병원, 대학, 지자체, 연구기관 등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져오고 있으며 이들 기관으로부터 제품에 대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민영 대표이사는 “데이터센터의 전력사용량이 매년 증가하자 이를 극복하기 위한 정부차원의 그린데이터센터 정책은 매년 나오고 있지만 소비전력 절감에 대한 노력이 부족하다는 판단에 따라 오랜 데이터센터 시스템 인프라 관리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에 따르면 국내 데이터센터 시장 규모는 연간 약 1조원에 달하는 등 계속해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데이터센터에서 사용되는 전력 사용량 역시 지속적인 증가 추세에 있다.

    2015년말 기준으로 국내 데이터센터가 쓴 전기는 26.5억㎾로 전체 산업용 전기 소비량의 1% 정도로 적지 않다. 특히 40MW(메가와트)급 대형 데이터센터의 전기 소비량 절반을 태양광으로 공급할 경우 33만㎡의 부지가 필요해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것으로 연합회 측은 보고 있다.

    이명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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