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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 D-3 (5·끝) 이런 것도 즐겁다

시립교향악단과 로봇이 함께 ‘창원환상곡’ 선보인다

  • 기사입력 : 2018-08-27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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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사격연맹(ISSF) 주관으로 4년마다 열리는 지구촌 사격인들의 최대 축제인 창원 세계사격선수권대회 개막이 3일 앞으로 다가왔다. 세계사격선수권대회는 올림픽, 월드컵 등과 함께 세계 5대 스포츠 이벤트로 꼽히는 권위있는 대회다. 이번 대회는 북한선수단을 포함, 사상 최다인 91개 국가에 선수 3417명, 임원 838명 등 총 4255명이 참가해 4개 종목(권총·소총·산탄총·러닝타깃), 60개 세부종목에서 자웅을 겨룬다.

    사격대회뿐만 아니라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행사도 빼놓을 수 없다. 특히 문화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대회 개회식과 매일 펼쳐지는 다양한 문화공연과 체험이벤트에도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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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달 2일 두 차례 퍼레이드를 펼치는 브라질 타악 전문그룹 ‘라퍼커션’./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조직위/



    ◆개회식 볼거리는

    ‘창원, 새로운 희망을 노래하다’를 주제로 열리는 개회식 행사에는 4000여 명의 시민과 선수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내달 1일 오후 6시부터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다. 개회식은 식전공연과 주제공연, 공식행사, 선수단 선서에 이은 축하공연 순으로 이어진다. 개회식 총연출은 소치 동계올림픽 폐막식 총괄 작가로 활동한 서윤미 감독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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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예술그룹 온터의 사물놀이 공연.


    오후 4시 30분부터 관람객 입장을 시작으로 5시 50분부터 경남FC 치어리더 8명이 치어리딩 공연으로 흥을 돋운다. 이어 6시 10분부터 ‘대한의 사계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과 ‘빛나는 땅, 창원, 희망의 중심’을 주제로 한 창원시립무용단의 화려한 춤사위가 펼쳐진다. 대한민국의 찬란한 과거와 세계 유일의 분단의 아픔을 가지고 있는 현재, 그리고 희망 가득한 새로운 미래의 대한민국을 표현한다. 또 대한민국을 빛내는 창원 사람들의 일상도 무용단의 퍼포먼스로 표현된다. 무용단의 퍼포먼스와 함께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문화유산과 사계절, 마산어시장, 창원산단의 생동감을 바닥 전체에 표현한 영상과 무대 중앙 상하로 움직이는 LED 공연, 타악도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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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회식 초청가수 다비치.



    무용단의 공연에 이어 창원시립교향악단과 최첨단 기술을 대표하는 인공지능 로봇이 함께 연출하는 ‘창원환상곡’이 울려퍼진다. 과거와 최첨단의 만남을 상징하는 극적인 순간은 로봇이 오케스트라 지휘자에게 지휘봉을 전달하는 순간의 레이저쇼로 표현된다. 6시 30분부터는 기수단인 창원지역 대학생 91명이 대회 참가 91개국의 기를 들고 30분간 도열하며 관람객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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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회식 초청가수 포레스텔라.



    7시 10분부터는 초청가수의 축하공연이 큰 볼거리다. JTBC ‘팬텀싱어2’ 우승을 통해 실력을 인정받은 4인조 ‘포레스텔라’가 ‘My Eden’, ‘Dell’amore’, ‘Sweet dreams’ 3곡을 선사한다. 여성 듀오 다비치도 개회식을 빛낸다. 다비치는 ‘이 사랑’, ‘마치 우린 없었던 사이’, ‘안녕이라고 말하지마’, ‘8282’ 등 히트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개회식 관람을 희망하는 주민은 온라인 홈페이지, 읍면동사무소, 경남은행(창원지역)에서 선착순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개회식 종료 후 창원스포츠파크에서는 대회 성공을 기원하는 불꽃축제가 진행돼 창원의 여름 밤을 수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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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회기간 공연·체험이벤트는

    대회조직위원회는 ‘날마다 문화가 있고 축제가 있는 문화스포츠대회’를 표방하며 대회 기간 동안 다양한 공연도 준비해 볼거리를 선사한다.

    사격장 입구 문화행사장(야외문화이벤트존)에서는 내달 2일부터 14일까지 13일간 경기장 주변 이동·대기관람객을 위한 체험 행사와 프린지 공연이 매일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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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樂예술단의 퓨전 모듬북 공연.


    2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는 한국인 뮤지션들로 구성된 브라질 타악 전문그룹인 ‘라퍼커션’이 퍼레이드 공연으로 대회의 시작을 알린다. 라퍼커션은 국내에서 대규모로 브라질 음악을 하는 그룹으로 삼바 외에도 아프로 브라질, 파고지(Pagode) 등 다양한 장르의 브라질 음악과 아프리칸 문화를 알리고 있는 팀이다.

    이어 3일부터 14일까지는 오전과 오후 하루 세 차례씩 버스킹 공연, 저글링, 어린이 치어단의 치어리딩 공연, 창원시립합창단의 합창, 마술공연, K-POP댄스, 퓨전 모듬북공연, 사물놀이, 태권도 시범 등 일자별 차별화된 다채로운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같은 기간 결선사격장 1층 필로티홀에서는 시상식(총66회)도 매일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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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블 공연.


    같은 기간 야외문화이벤트존에서 펼쳐지는 체험 이벤트도 매일 관람객을 맞이한다. 사격장 입구에는 즉석 사진인화기(포토 키오스크)가 마련돼 사격선수권대회와 ‘2018 창원방문의 해’ 배경을 선택해 기념촬영을 하고 인화해갈 수 있다. 또한 야외문화이벤트존 별도 체험동에 마련될 페이스 페인팅 이벤트도 즐길거리다. 관람객 편의를 위해 이 공간에는 햇볕 가림막이 설치될 예정이다.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매일 차별화된 테마별 주제공연과 프린지 페스티벌, 체험 이벤트존 운영으로 대회 기간 시민과 선수, 관람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으로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도영진 기자 doror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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