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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세계 최대 ‘FPSO’ 출항 성공

부유식 원유생산 저장 및 하역설비… 길이 330m·폭 61m·높이 34m 크기
나이지리아 현지서 모듈제작 등 완료
하루 최대 20만 배럴 원유 생산 예정

  • 기사입력 : 2018-08-27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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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중공업은 세계 최대 규모의 에지나 FPSO(부유식 원유생산 저장 및 하역설비)가 나이지리아 라고스(Lagos) 현지 생산 거점에서의 모듈 제작 및 탑재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해상 유전으로 26일 출항했다고 밝혔다.

    에지나 FPSO는 해상 시운전을 거쳐 연내 에지나 해상 유전에 투입해 나이지리아 원유 생산량의 10% 수준인 하루 최대 20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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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최대 에지나 FPSO가 나이지리아 라고스 생산 거점에서 건조를 마치고 에지나 해상 유전으로 출항하고 있다./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은 로컬 콘텐츠(Local Contents, 현지 생산 규정)에 따라 나이지리아 라고스 지역에 생산법인 (SHIN)을 설립했으며, 거제조선소와 동일한 안전·품질 기준에 따라 현지에서 공사를 완료했다.

    에지나 FPSO는 삼성중공업이 지난 2013년 나이지리아에서 수주한 해양 프로젝트다.



    나이지리아 연안에서 200㎞ 떨어진 에지나 해상 유전에 투입되는 이 FPSO는 길이 330m, 폭 61m, 높이 34m 크기이며, 저장용량이 230만 배럴에 상부플랜트(Topside) 중량만 6만t에 달하는 초대형 해양설비다.

    삼성중공업이 설계와 구매, 제작, 운송, 시운전 등을 총괄하는 턴키 방식으로 수주한 이 프로젝트의 계약 금액은 약 34억달러로 FPSO 사상 최대 수주 금액으로 기록된 바 있다.

    삼성중공업은 로컬 콘텐츠에 대응하기 위해 현지업체와 합작으로 나이지리아 라고스(Lagos) 지역에 생산거점을 건설(2016년 10월 완공) 했다. 현지 생산거점은 면적 약 12만㎡ 규모로 조립 공장과 도장 공장, 500m 길이의 안벽시설 등을 갖춰 아프리카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200만 배럴급 대형 FPSO의 모듈 제작 및 탑재가 가능한 야드다.

    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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