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상공회의소 한철수(오른쪽) 회장이 동시베리아 상공회의소 알렉세이 소볼 회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창원상공회의소/
창원상공회의소(회장 한철수)는 27일 러시아 이르쿠츠크 소재 ‘동시베리아 상공회의소’와 양 지역 경제발전과 우호친선을 강화하는 MOU를 체결했다.
양 지역 모두 기계제조업 중심 지역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어 향후 지속적인 상호교류를 통해 창원지역 기업의 러시아 시장 진출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러시아 이르쿠츠크 지역은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제안한 한반도종단철도(TKR), 중국 횡단철도(TCR)과 시베리아 횡단철도(TSR)을 연결하는 ‘동아시아 철도공동체’가 추진될 경우, 러시아 시베리아 횡단철도 구간의 거점도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철수 창원상의 회장은 “이번 MOU 체결로 양 지역 간 경제협력과 시장 정보 제공을 중심으로 상호교류를 지속하기로 했다”며 “향후 다각적인 경제교류, 협력을 바탕으로 창원 지역의 경제 영토를 확장하는 발판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동시베리아 상공회의소는 이르쿠츠크 지역 기업의 건전한 성장과 발전지원, 경영 애로사항 해소, 회원사 간 교류협력 촉진 등 러시아 동부지역 기업들의 권익을 대변하기 위해 설립된 종합경제단체이다.
이명용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이명용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