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이주홍어린이문학관은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어린이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동시로 공예하자!’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주홍 선생의 동시를 주제로 가족들이 힘을 모아 완성도 높은 공예품을 제작하며, 선생의 대표 동시 ‘해같이 달같이만’에 담긴 부모님의 사랑을 주제로 도자기에 가족 얼굴 페인팅하기, 동시 ‘감꽃’을 주제로 감물을 이용해 천연염색하기, 동시 ‘숲’을 주제로 한지 조명등 만들기 등 실생활에 쓰이는 공예품을 만들어 본다.
9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3기수로 모집하며 한 기수당 10가족, 총 30가족이 참여할 수 있다. 1기수는 9월 1·8·15일, 2기수 10월 6·13·20일, 3기수 11월 3·10·17일이다. 프로그램 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되며, 전화 예약을 통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이주홍어린이문학관 김연희 학예사는 “전문공예가와 함께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문학을 단순히 읽고 쓰기가 아닌 즐거운 체험을 통해 쉽게 다가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서희원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2024년 04월 24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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