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3월 28일 (목)
전체메뉴

경남도 주요사업 국비 확보… 김경수 도정 탄력

스마트공장용 로봇개발 45억, 가야사 환경정비 196억 등
목표액 4조8268억 상향할 듯

  • 기사입력 : 2018-08-28 22:00:00
  •   
  • 경남도 주요사업이 내년도 정부예산에 반영돼 김경수 도정의 4개년 계획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경남도는 28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2019년도 예산안’에 경제혁신과 민생경제를 위한 도 주요사업이 포함돼 국비 확보 목표액 4조8268억원보다 더 많이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국비 확보액은 4조5666억원이다. ★관련기사 4면

    메인이미지

    경남도청 전경./경남신문 DB/

    정부예산에 반영된 주요사업으로 경제예산분야는 △미래자동차 핵심부품 실증 및 인증지원 30억원 △스마트공장용 중소기업 보급형 로봇개발 45억원 △무인항공기 통합시험 훈련기반 구축 40억원 △경남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확장 11억원 △LNG벙커링 핵심기자재 지원기반 구축 31억원 △수송시스템용 세라믹섬유 융복합 기반구축 11억원 △나노금형 상용화 지원센터 구축 57억원 △항공기 복합재부품 시험평가 분석시스템 구축 6억원 △마산자유무역지역 혁신지원센터 구축 33억원 등이 포함됐다.

    사회예산분야는 △가야역사문화환경정비 2단계 사업 196억원 △섬진강 뱃길복원 및 수상레저 기반조성 55억원 △금관가야 왕궁 터 복원 70억원 △거함산항노화체험지구 조성 59억원 △전기자동차 구매지원 및 충전인프라 구축 204억원 △통영 생활자원회수센터 이전 증설 11억원 등이 반영됐다.

    SOC 예산은 2018년 대비 정부예산이 소폭 축소됐음에도 불구하고 △함양~울산 고속국도 건설 6156억원(도로공사 4526억원 포함) △광도~진전(국도14호선) 건설 253억원 △양산도시철도 건설 220억원 △동읍~봉강(국지도 30호선) 건설 55억원 △한림~생림(국지도 60호선) 건설 100억원 △제2안민터널(국대도 25호선) 건설 210억원 △석동~소사 도로개설 219억원 △매리~양산(국지도 60호선) 건설 73억원 △대동~매리(국지도 60호선) 건설 50억원 △칠북~북면(국지도 60호선) 건설 40억원 △생림~상동(국지도 60호선) 건설 62억원 △송정IC(국지도 58호선) 건설 20억원 등이 반영돼 경남도가 선방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지역내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화를 위한 ‘지역밀착형 생활 SOC예산’도 경남도의 요구가 대폭 반영됐다. 9월초 확정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에는 7개 사업 343억원 반영이 예상되고 어촌뉴딜 300사업에도 600억원이 반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해군 LPG 배관망 구축사업 60억원 △남동발전 부지 내 스마트양식장 실시설계비 7억원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61억원 등은 정부예산 반영이 확인됐다.

    이 밖에 기초연금과 아동수당, 한부모 가족·보호종료 아동 등 소외계층 지원 확대 등으로 복지예산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경남도는 연초부터 국고예산 확보 특별대책본부를 구성해 중앙부처, 기획재정부, 국회 등을 200여 차례 방문해 국비 확보에 총력을 다해 왔다.

    특히 김경수 도지사는 지난 7월 25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예산실장, 예산총괄심의관, 사회예산심의관 등 주요 실·국장들에게 국비 지원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이어 예산실 내 21개 부서와 재정관리국 내 6개 부서 등 27개 부서를 찾아 인사하고 경남도에 대한 지원을 호소해 기획재정부 내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도지사 직속 경제혁신위원회를 설치하고 위원장으로 방문규 전 기재부 제2차관을 영입한 데 이어, 문승욱 산업부 산업혁신성장실장을 경남도의 경제부지사로 영입한 것도 국비확보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2019년도 정부예산안은 11월 국회 상임위원회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심사를 거쳐 12월 2일 본회의에서 확정된다.

    이종훈 기자 leejh@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이종훈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