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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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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고령화 타개 ‘창원형 인구정책’ 시민과 만든다

시, ‘시민 100인 타운홀 미팅’ 행사 열어
허 시장 “수렴된 의견 정책 수립에 반영”

  • 기사입력 : 2018-08-3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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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오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창원형 인구정책 수립을 위한 시민 100인 타운홀 미팅에서 시민들이 토론을 하고 있다./성승건 기자/


    전국의 지방자치단체가 저출산·고령화를 타개하기 위한 인구증가 정책에 분주한 가운데 창원시가 시민과 함께 ‘창원형 인구정책’을 만들기로 해 성과가 기대된다.

    창원시는 29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시민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창원형 인구정책을 말하다’를 주제로 ‘시민 100인 타운홀 미팅’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창원형 인구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전, 시민에게 가장 필요하고 우선적인 정책이 무엇인지 파악해 그 결과를 기본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는 △‘창원시 인구정책의 현주소 진단’을 주제로 한 제1토론 △‘창원형 인구정책’을 논의하는 제2토론으로 구성됐으며, 토론회 안건에 대해 참가자의 사전 인식조사도 거쳤다. 각 토론은 10개의 원탁테이블에서 토론진행자의 진행에 따라 각각의 의제에 대한 참석자들이 의견을 발표하고, 재차 토론하는 숙의형 원탁토론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무선투표기 등 IT 기술이 활용돼 실시간으로 토론 결과를 확인할 수 있어 토론에 대한 집중도를 높였다.

    시민들은 3시간 가까이 진행된 토론회에서 창원시 인구문제 현실에 대해 공감하고, 인구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에 대해 고민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시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허 시장은 “타운홀 미팅을 통해 수렴된 시민 의견은 창원형 인구정책을 수립하는 데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윤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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