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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8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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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교도소 이전·설계’ 내년 예산 85억 전액 확보

보상비 등 확보 2020년 착공 토대 마련

  • 기사입력 : 2018-08-29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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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교도소 이전·신축 공사를 위한 내년도 예산이 전액 정부예산안에 반영돼 2020년 착공의 토대를 마련했다.

    자유한국당 윤한홍(마산회원구) 의원은 29일 “2019년 정부 예산안에 창원교도소 이전을 위한 토지보상비 61억3000만원과 실시설계비 24억3000만원 등 총 85억6000만원이 전액 반영됐다”며 “총사업비 1300억원(전액 국비)의 창원교도소 이전 사업이 내년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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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시 마산회원구 창원교도소./경남신문DB/


    창원교도소 이전 신축사업은 2018년도 기본조사설계비 19억8700만원을 확보하고, 지난 6월에는 설계용역 사업자가 최종 선정된 데 이어, 이번에는 실시설계비와 추정 토지보상비가 정부 예산안에 반영됨에 따라 2020년 착공을 위한 토대는 마련됐다.

    당초 기획재정부는 2019년 정부 예산안에 토지보상비로 총 소요액의 절반인 30억원을 고수했으나, 윤한홍 의원이 ‘민원 발생 및 보상 지연에 따른 사업 장기화’ 등의 이유로 설득한 결과 추정 토지보상비 61억3000만원 전액이 반영됐다. 계획대로 진행되면 기본설계는 올 연말까지 마무리되고, 실시설계도 내년 말 완료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토지보상도 내년부터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윤한홍 의원은 “주민과 약속한 창원교도소 이전이 결실을 맺고 있어 너무나 기쁘다. 믿고 맡겨주신 주민 여러분께 감사할 따름이고, 앞으로도 사업이 차질 없도록 챙기겠다”고 말했다.

    창원교도소 이전사업은 지난 2001년부터 추진됐으나, 사업비 부담주체를 둘러싼 창원시와 법무부간의 이견, 한국토지주택공사 재정악화 등으로 공전을 거듭했다.

    윤 의원이 해당 부처와의 지속적인 업무 협의를 통해 창원교도소 이전 신축 사업 착수를 위한 기본조사설계비를 2018년도 예산으로 확보하고, 올 6월 설계용역 사업자가 선정되면서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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