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1월 1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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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내 대형마트·백화점 추석선물 예약판매 ‘인기’

이마트 매출, 전년 대비 52% 신장
창원·마산 롯데백화점, 5~10% 증가
5~10만원 세트·농수산물 주문 많아

  • 기사입력 : 2018-08-29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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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추석 연휴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박모(33·창원시 마산회원구)씨는 친척들에게 줄 추석선물 12세트를 대형마트에서 미리 구매했다. 박씨는 “추석 연휴에 친척들을 만나지 못해 미리 선물을 준비해 돌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도내 대형마트와 백화점의 추석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가 인기를 끌고 있다. 업계에서는 명절 연휴을 이용한 해외여행객의 증가와 함께 올해는 물가상승 우려가 커 추석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가 더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농업관측본부의 8월 농업관측을 보면 전년 대비 사과와 배의 생육상황이 나쁘다고 대답한 농가가 각각 61.2%, 42.0%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선물세트 가격 상승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 업계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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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시 내 한 대형마트에서 고객들이 추석선물세트 사전예약판매 행사장 앞을 지나가고 있다.


    29일 이마트 부산경남본부에 따르면 경남지역 이마트 사전예약 매출은 지난 25일 기준 전년 대비 51.9%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는 더 큰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 21일 기준 이마트 2018년 추석선물세트 예약판매 실적에 따르면 작년 추석과 비교해 사전예약 매출 상승률은 150.5%로 나타났다. 가격별로는 5~10만원 세트가 284%로 가장 높은 신장률을 보였으며 10만원 이상 세트(205%), 5만원 미만 세트(144%) 순이었다. 주요 품목별로 살펴보면 선물세트 대표품목인 과일세트는 479.5%, 축산세트는 279.3% 신장했다.

    도내 백화점 추석선물세트 사전예약 주문도 늘었다. 롯데백화점 창원점은 31일까지 사전판매를 진행하고 있고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의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

    롯데백화점 창원점 관계자는 “도내 6차 산업 연계상품 품목도 이번 사전예약 판매 품목에 포함하면서 호응을 얻고 있다”며 “청탁금지법 완화로 한우·청과·홍삼 등 10만원 이하 우리농수산물 상품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 마산점에 따르면 신선식품은 가격이 정해지지 않아 정확한 매출액은 아직 집계되지 않았지만 사전예약 주문이 소폭 늘어 작년보다 10%가량 매출 신장이 기대된다.

    이마트 최훈학 마케팅 담당은 “올해 추석의 경우 폭염 등으로 추석 물가가 크게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물량 사전비축 및 마진 최소화 등의 노력을 통해 추석 물가 안정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알차게 선물세트를 구매하고자 하는 고객들은 내달 12일까지 진행하는 예약판매를 활용하면 20~4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글·사진= 조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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