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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10월부터 ‘예산학교’ 운영… 강사진·교육 프로그램 준비

예산심사기법 등 실무중심 교육 계획

  • 기사입력 : 2018-08-3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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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해 13조원이 넘는 예산을 심사의결하는 경남도의회가 예산 관련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나섰다.

    경남도의회는 예산심사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예산학교’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제1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을 기준으로 경남도는 7조9210억원, 경남도교육청은 5조3448억원을 편성했다. 예산안은 각 상임위원회별로 예비심사를 거쳐,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종합심사를 벌인 후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하는 구조다.

    의원(58명) 한 명당 심사해야 하는 예산규모가 2287억원에 달한다. 세무·회계 등에 전문성을 가진 의원들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의원들도 있는데다 11대 도의회의 경우 초선의원 비율이 82.8%에 달해 예산심사가 쉽지 않은 실정이다.

    이에 도의회는 예산 관련 부분만 별도로 교육키로 한 것이다. 도의회는 오는 10월에 6개 혹은 10개 강의를 편성해 예산심사기법 등 실무중심의 교육을 계획 중이다.

    앞서 지난 21일 도의회는 조례안 발의와 예산심사, 행정사무감사 등에 대해 의원역량교육을 실시했지만, 참석 의원 대부분이 예산심사와 관련해 별도의 심화교육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의회 의장단은 지난 28일 이 같은 내용의 예산학교 운영계획을 심의했으며, 강사진 섭외와 교육프로그램 마련 등을 준비 중이다.

    도의회 관계자는 “무엇보다 도민의 세금이 올바른 곳에 올바로 쓰일 수 있도록 심사하는 곳이 의회인 만큼 미리 대비하고 공부하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차상호 기자 cha83@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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