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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선수권대회 참가 북한 선수단 시민 환영 속 입국

아리랑 응원단·창원시 지원단 등 100여명의 시민들, 선수단 입국 환영

  • 기사입력 : 2018-08-31 14: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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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1일부터 창원에서 열리는 제52회 세계사격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북한선수단이 대회 첫날 시민들의 환영을 받으며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22명(선수 12명, 임원 10명)으로 꾸려진 북한사격선수단(단장 서길산)은 이날 오전 11시 15분 중국발 민항기를 타고 김해국제공항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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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북한 선수단 서길산 단장을 비롯한 선수들이 31일 오후 김해국제공항에서 아리랑 응원단의 환영을 받으며 입국하고 있다./김승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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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북한 선수단이 31일 오후 김해국제공항에서 아리랑 응원단의 환영을 받으며 입국하고 있다./김승권 기자/

    입국수속과 총기류 반입검사를 마친 북한선수단은 약 1시간 뒤인 오후 12시 22분께 대합실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공항 대합실에는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경남본부를 주축으로 결성된 아리랑 응원단과 창원시 지원단을 비롯해 100여명의 시민들이 북한선수단 입국을 환영했다.

    이들은 '우리는 하나다', '북측선수단을 환영합니다', '힘내라' 등의 구호가 적힌 플래카드와 한반도기를 양손에 들고 '반갑습니다', '아리랑' 등의 노래를 잇달아 부르며 열기를 고조시켰다. 이에 화답하듯 서길산 단장을 비롯한 북측 선수들은 대합실을 빠져나가는 동안 연신 손을 흔들며 감사를 표시했다.

    버스 탑승 전 선수단을 대표해 창원시 관계자로부터 꽃목걸이를 건네받은 서길산 단장은 "환대해주셔서 감사하다"는 짧은 소감을 전했다. 이후 북한선수단은 창원시가 준비한 버스에 올라 창원으로 향했다.

    메인이미지2018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북한 선수단이 31일 오후 김해국제공항으로 입국헸다. 정구창 창원 제1부시장이 서길산(왼쪽) 북한 선수단장에게 꽃다발을 걸어준 후 대화하고 있다./김승권 기자/

    환영행사를 마치고 취재진과 만난 아리랑응원단 관계자는 "오늘 환영행사를 시작으로 1일 개회식과 2일부터 시작되는 북한선수단의 전 경기를 응원할 계획이다"며 "한 동포인 남과 북이 이번 사격선수권대회를 통해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도록 맞이하겠다"고 강조했다.

    도영진 기자 doror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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