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09월 21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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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 출신 독립운동가 이태준 기념공원 조성 탄력

군, 군북면 덕대리 건립부지 확정
행정절차 거쳐 내년 말 착공 방침

  • 기사입력 : 2018-09-02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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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안 출신 독립운동가로 몽골에서 항일운동을 했던 대암 이태준 선생을 기리는 기념공원 조성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함안군은 군북면 덕대리 14-54 옛 군북역사 부지 4008㎡를 대암 이태준 기념공원 건립지로 확정하고, 연내 투·융자 심사 등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연말에 착공할 방침이라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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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은 당초 선생의 출생지인 군북면 명관리 일원에 기념공원을 조성하려 했으나 부지보상 협의가 지연되면서 난항을 겪다 이번에 새 후보지를 선정했다.

    이태준 기념공원 조성사업에는 국비 10억원, 지방비 14억원 등 모두 24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군은 이곳에 지상 2층, 연면적 500㎡ 규모에 기념관과 기념비, 전망대, 옥외 화장실, 주차장을 조성하고 대암 선생의 생가도 복원한다.



    군 관계자는 “건립 예정인 이태준 기념관이 선생의 위업을 기리고 함안의 독립 운동사를 재조명하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며 “투·융자 심사와 부지매입 등 후속 절차를 조속히 진행해 조성 일정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브란스 의전을 졸업하고 항일기립운동을 한 이태준 선생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제72주년 광복절 기념식 경축사에서 언급한 독립운동가다. 의열단에 소속돼 몽골에서 항일 독립운동을 하면서 풍토 전염병도 퇴치해 ‘몽골의 슈바이처’로 추앙받은 이 선생은 몽골 마지막 왕의 주치의를 지내기도 했다. 몽골 울란바토르에 선생의 위업을 기리는 공원이 조성돼 있다.

    허충호 기자 chhe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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