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정밀기계 신공장 건축 조감도.
창원산단 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옛 한화테크윈)의 자회사인 한화정밀기계가 공장 신축·이전을 통해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한화정밀기계(대표이사 김연철)는 창원시 성산구 성주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사업장(해성디에스 옆)에 130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신축하고 올해 12월까지 사업장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사업장 내 공장과 부지(13만4635㎡)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난 2015년 6월 삼성과 기업 인수합병 후 매각을 추진했지만 성사가 되지 않으면서 활용이 되지 않은 상태로 있어왔다.
한화정밀기계는 지금까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본사와 엔진사업부가 있는 2공장 안에 8900㎡의 부지를 사용해왔다.
신축공장은 1만1500㎡ 규모(지상 2층)로 기존 공장에서 2㎞ 이내에 들어서며, 이후 추가 면적이 필요할 경우 증설할 수 있게 설계 됐다. 건물 완공은 오는 10월 말 예정이다. 공장 신축이 완료되면 설비를 이전한 후 그동안 사용해온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사업장 내 부지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반납하게 된다.
이명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