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09월 19일 (수)
전체메뉴

합천군 “삼가면에 융·복합발전단지 유치하겠다”

양전리 일대 330만㎡ 규모
천연가스·수소연료전지·태양광 등
총 800MW급 생산단지 조성 계획

  • 기사입력 : 2018-09-04 07:00:00
  •   
  • 메인이미지
    문준희(가운데) 합천군수가 3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청정에너지 융·복합발전단지 유치 계획을 밝히고 있다./합천군/


    합천군이 청정에너지 융·복합발전단지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3일 합천군에 따르면 군은 정부의 융·복합발전단지 사업을 유치하기 위해 삼가면 양전리 일원 330만㎡(100만평)에 총 사업비 1조560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의 밑그림을 그려놓고 있다. 천연가스 500MW, 수소연료전지 80MW, 태양광 200MW 등 총 800MW급 생산단지를 오는 2025년까지 완공하는, 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대규모 발전단지를 유치하려는 것이다.

    문준희 군수의 공약사업으로 채택된 청정에너지 융·복합발전단지는 지역경제발전의 핵심 동력이 될 전망으로, 입지면에서 1㎞내에 345kv 송전선로가 위치하고 있어 발전소 건설에 최적의 기반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보상비가 싸고 공업용수가 충분한 것이 장점으로 거론되고 있어 군이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다.

    군은 청정에너지 융·복합발전단지 유치를 위해 지난달 3일과 24일 군의회와 지역주민들이 최첨단 발전소인 안동복합화력발전소를 견학했으며, 그 결과 “발전소 건립시 주민피해가 극히 미미한 도심형 발전소로 합천지역 유치 시 지역발전과 인구증가에 커다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반응이다.

    메인이미지
    합천군이 삼가면 양전리 일대에 조성하려는 청정에너지 융·복합발전단지 조감도.

    군 관계자는 “청정에너지 융·복합발전단지 유치시 건설기간 중 연인원 100만 여명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건설 후 공기업 유치를 통한 상주 인원 200여 명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등 관련 협력업체 유치 등으로 1000여 명의 인구증가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또 신재생에너지 테마파크 조성을 통한 새로운 관광인프라가 개발될 것이며, 발전소 주변 지역주민 지원사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군은 향후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하고, 9월 중에 군의원, 기관사회단체장, 군민, 향우 등이 참여하는 범군민유치위원회를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연말까지 주민설명회와 타당성 조사, 관련기관과의 MOU체결 등 추진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문준희 군수는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인해 전국 지자체 중 30년 후 지역소멸 우려지역으로 평가받고 있어 합천군민의 자존심이 상처를 받고 있다”며 “청정에너지 융·복합발전단지 조성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획기적 계기를 만들어 낼 것과 인구소멸 위기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 방안이다”며 동참을 호소했다.

    한편 신재생에너지 융·복합발전단지를 유치하려는 삼가면 양전리 일대는 당초 경남도가 경남서부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었으나, 2017년 단지 조성을 위한 특수목적법인 설립이후 별다른 진척이 없자 청정에너지 융·복합발전단지 조성으로 계획을 변경한 곳이다.

    서희원 기자 sehw@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서희원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