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인구가 지난 7월 말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고령인구 비율도 꾸준히 증가해 10%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3일 김해시 인구 통계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인구는 53만2689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전 최고치는 지난 1월 말 기준 53만2437명이었다.
김해시 전경. /경남신문DB/
김해시 인구는 지난 1월 말 최고치를 기록한 뒤 2월부터 4월까지 3개월 연속 하락하다가 5월 반등에 성공한 이후 3개월째 상승했다.
김해시 인구가 3개월째 연속 상승한 것은 대형 아파트 입주와 각종 복지 확충에 따른 정주여건 개선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고령인구 비율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7월 말 기준 김해시의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5만2625명으로 전체 인구의 9.9%를 차지하고 있다. 시의 고령인구 비율은 2015년 8.7%를 기록한 뒤 2016년 9.1%, 2017년 9.6%를 차지하는 등 매년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이로 인해 김해시 인구의 평균 연령도 39.0세로 높아졌고 연령분포는 40대(40~49세)가 19.0%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50대(50~59)가 16.8%, 30대(30~39)가 13.9%를 각각 차지했다.
김명현 기자 mhkim@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