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09월 20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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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업 선생이 설계한 건물서 보는 ‘현대 건축’

진주 경남문예회관 개관 30주년 기획전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 ‘번역된 건축’ 열려
오늘날 건축 특성 나타낸 작품 28점 선봬

  • 기사입력 : 2018-09-0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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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조영 作 ‘검은 풍경’


    진주 경남문화예술회관이 개관 30주년을 맞아 기획전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품- 번역된 건축’展을 열고 있다.

    경남문화예술회관과 국립현대미술관이 공동으로 마련한 소장품전은 동시대 건축의 패러다임을 살펴보고 현대미술과 건축의 연관성, 두 분야의 조화로움에 대해 새롭게 사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소장품전에서는 작가의 시각으로부터 번역되고 해석된 오늘날의 건축 특성을 바탕으로 현대 건축물이 보여주는 테크니컬한 면모의 규격화, 반복, 균일화, 모듈화된 요소들과 구조적 성향을 특징적으로 표현한 28점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전시는 ‘건축의 패러다임:구조’, ‘확대된 건축’, ‘건축미감’ 등 세 파트로 나눠 진행된다. ‘건축의 패러다임:구조’는 건축을 이루는 구조적 특성이 두드러지는 작품을 선보이고, ‘확대된 건축’에서는 건축물의 일부를 확대 표현하거나 건축의 구조, 형상이 만들어낸 면적의 일부를 특징적으로 표현한 작품들을 소개한다. 또 ‘건축미감’에서는 작가의 독특한 상상력과 경험에서 재현된 건축의 형태들에 주목해 다양한 미적 감각이 만들어낸 건축의 형상, 도시 건축의 풍경들을 살펴본다.

    특히 올해 개관 30주년을 맞은 경남문화예술회관은 한국의 근대 건축의 거장 김중업 (1922~1988) 선생의 설계로 세워져 이번 전시가 가진 의미는 남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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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수영 作

    한편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은 미술작품을 구입, 보존, 대여함으로써 많은 사람들이 좋은 작품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한국화, 문인화, 서예, 서양화, 공예, 판화, 뉴미디어 설치, 사진 등 전 부문에 걸쳐 3400여 점의 작품을 각 기관을 대상으로 대여하고 있다. 전시는 30일까지. 문의 경남문화예술회관


    이준희 기자 jh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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