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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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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특집] 창원대학교

자율개선대학 선정·국책사업 유치로 글로벌대학 도약

  • 기사입력 : 2018-09-0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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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해범 총장과 창원대 학생들이 교내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창원대/


    ◆‘자율개선대학’ 최종 선정 등 제2 건학 ‘탄력’= 내년 개교 50주년을 맞는 창원대학교(총장 최해범)는 지난 3일 교육부의 ‘대학기본역량진단’을 통과해 ‘자율개선대학’으로 최종 선정된 것을 비롯해 주요 국책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유치·수행하면서 제2의 건학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교육부는 ‘대학기본역량진단’을 통해 전국 일반대학 187개교 중 창원대를 포함해 상위 64%인 120개 대학을 ‘자율개선대학’으로 최종 선정했다. 창원대가 자율개선대학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정원감축 없이 대학이 자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일반재정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학생들의 국가장학금 및 학자금 대출에 제한을 받지 않으며, 정부지원 국책사업 신청과 관련한 불이익도 받지 않게 돼 지속가능한 대학발전을 이뤄낼 것으로 전망된다.

    교육부의 대학기본역량진단은 최근 3년간 대학의 △교육 여건 및 대학운영 건전성 △수업 및 교육과정 운영 △학생 지원 △교육성과 등 대학이 갖춰야 할 기본요소와 관련된 정량·정성 지표 결과를 합산·도출해 창원대를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했다.

    이에 대해 최해범 총장은 “모든 구성원들이 다 함께 노력해 이번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된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면서 “이번 선정을 계기로 창원대가 한 단계 더 높이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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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대학교 전경.

    ◆주요 국책사업 유치 ‘성과’= 이 밖에도 창원대는 최해범 총장 취임 이후 대부분의 주요 국책사업을 유치해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경남에서 유일하게 대학자율역량강화사업(ACE+)에 선정된 것을 비롯해 창업선도대학사업, 사회맞춤형산학협력사업(LINC+), 평생교육체제지원사업 등 대형 정부지원사업을 잇따라 따내는 성과를 냈다.

    ACE+는 창원대가 지난 2015년 7월 경남지역 대학교 중 유일하게 선정된 사업이다. 이 사업은 정부가 ‘잘 가르치는 대학’을 인증한 것으로, 창원대는 연간 20억원씩 4년간 총 80억원을 지원받아 교양교육 강화와 전공교육 내실화, 교수학습지원 체계 구축, 교육의 질 제고 등을 통해 학부교육 선도대학으로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창원대는 또 지난 2016년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 주관의 창업선도대학육성사업에 전국 국공립대학교 및 경남지역 대학 중 유일하게 선정돼, 매년 정부에서 18억원, 3년간 최대 54억원을 지원받아 창업자 발굴과 교육, 사업화 지원, 성장 가속화와 후속 지원 등 창업 전 과정을 지원하며 경남지역 창업의 거점기관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LINC+사업은 창원대가 창원국가산단을 중심으로 한 지역 산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발전을 이끌고 있는 사업이다. 창원대는 오는 2022년 2월까지 연간 최대 50억원씩 5년간 총 250억원을 지원받는데, 풍부한 인력풀을 바탕으로 지역기업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기업의 애로사항인 R&D를 지원하고, 기업이 요구하는 맞춤형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경남유일 평생교육체제지원사업에도 선정된 창원대는 지난해 미래융합대학을 신설해 지역 평생학습을 대표하는 고등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창원대가 전국 국·공립대학 중 유일하게 수행 중인 국제협력선도대학사업도 결실을 맺고 있다. 4년째 진행 중인 이 사업은 네팔에 한국형 특수교육 모델을 전수하고, 네팔정부의 특수교육 마스터플랜 개발에 기여한 점 등이 높은 점수를 얻어 올 상반기 교육부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지방대학특성화사업(CK-1)은 국비 총 252억원을 지원받아 전국 국·공립대학 중 최다인 6개 특성화사업단 및 2개의 특성화 우수학부를 운영하는 등 대학의 지속가능한 특성화 분야를 집중 지원하고 있다.

    최해범 총장은 “지난 반세기 창원대는 대한민국 기계산업의 중추인 창원의 발전을 견인하는 인재양성에 앞장서 왔다. 이제 경남을 넘어 세계의 명문대학들과 경쟁하는 글로벌대학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9학년도 수시모집 요강

    14개 전형으로 정원 내·외 총 1412명 선발

    ◆수시 1412명 선발…9월 10~14일 인터넷 원서 접수= 창원대학교는 10일부터 14일까지 2019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진행, 2019학년도 입학전형에서 전체 선발인원 1975명의 71.5%인 1412명 (정원 내 1198명, 정원 외 214명)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은 내신 100%로 총 1066명을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전형 중 562명을 선발하는 학업성적우수자전형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전년도와 동일하며, 277명을 선발하는 지역인재전형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수능 국어, 영어, 수학 3개 영역 중 1개 영역 4등급 이내로 최저등급이 완화됐다. 창원대학교는 특히 2019학년도 수시모집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을 도입, 글로벌창의인재전형 186명, 기회균형선발전형 18명, 특수교육대상자전형 17명 등 총 221명을 선발한다. ‘인성, 창의성, 전문성을 갖춘 글로벌 인재 양성’이라는 교육목표 아래 주체적 창조인, 실용적 전문인, 소통적 감성인이라는 인재상을 갖춘 학생을 선발하는 데 목적이 있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으며,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를 통해 종합적 정성평가를 진행한다. 1단계 서류평가 합격자(3배수)에 한해 면접평가를 진행한다. 따라서 지원자는 본인의 고등학교 생활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성찰이 필요하며, 본인이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 및 학과 등의 홈페이지에 공개된 자료를 통해 교육목표, 교육과정 등의 정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인터넷으로만 원서를 접수하는 창원대학교 2019학년도 수시모집 관련 전형별 세부내용은 입학안내 홈페이지(http://ipsi.changwon.ac.kr)에서 확인 가능하며, 창원대학교 입학관리본부 (☏ 055-213-4000)로 문의하면 된다.

    도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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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김해동 창원대 입학관리본부장

    “지역인재전형 수능최저학력기준 국영수 중 1개 영역 4등급 이내 완화”


    -선발 전형과 선발 인원은?

    -창원대학교는 2019학년도 수시모집에서 학생부교과 학업성적우수자전형, 학생부종합 글로벌창의인재전형을 포함해 총 14개 전형으로 1412명을 선발합니다.

    - 수시모집에서 가장 큰 특징은?

    -창원대학교 학생부교과전형은 교과 100%로 선발하고, 학생부종합전형은 1단계 서류평가와 2단계 면접평가를 통해 모집합니다. 1단계에서는 자기소개서와 학교생활기록부 서류평가로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와 면접 30%를 반영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합니다. 또한 창원대학교는 자연계열과 인문사회계열 간 교차지원을 폭넓게 허용하고 있으며, 수시모집에서 2개 전형까지 중복지원이 가능합니다. 가장 큰 특징으로는 지역인재전형 최저학력기준이 작년 대비 완화됐다는 점입니다. 수능 국어, 수학, 영어 영역 중 1개 영역이 4등급 이내면 됩니다. 수험생 여러분 모두 2019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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