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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 “공공기관 임원 365명 캠코더 인사”

문재인 정부 출범 1년 4개월간 인사 지적
“능력과 무관한 인사로 신 적폐 쌓아” 주장

  • 기사입력 : 2018-09-0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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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가 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1년 4개월 동안 경남을 비롯한 340개 공공기관에서 새롭게 임명된 365명의 임원이 ‘캠코더(대선캠프·코드인사·더불어민주당 출신)’ 인사라는 지적이 나왔다.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문재인 정부의 낙하산인사, 캠코더인사 현황을 전수조사 했다”며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매일 1명씩 낙하산 인사가 임명된 꼴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경남에서는 진주혁신도시에 입주한 LH(한국토지주택공사) H 상임감사위원, 주택관리공단 P 상임감사 등이다. H 상임감사위원은 김경수 의원 후원회장, YMCA전국연맹 이사장 등을 지냈다. P 상임감사는 김두관 경남도지사 시절 시민단체 자문기구인 민주도정협의회 간사와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산하 단디정책연구소장 등을 지냈다.



    김 원내대표는 당 정책위원회 조사 결과를 인용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1년 4개월 동안 340개 공공기관에서 총 1651명의 임원이 새롭게 임명됐고 그중 365명이 이른바 캠코더 인사다. 문재인 대선캠프 출신, 시민단체 활동 등 코드인사, 민주당 출신 등”이라며 “이들 중 무려 94명이 기관장으로 임명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20대 총선에서 불출마를 선언했거나 낙선한 전직 의원들을 기관장으로 대거 기용했다”며 “결국 공공기관이 전직 국회의원의 재취업 창구로 전락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 정부 낙하산 인사 상황은 박근혜 정부 때와 마찬가지로 능력과 무관한 정치권 인사를 주요기관 임원으로 내세워서 신 적폐를 쌓고 있다”며 “가장 일 잘할 수 있는 전문가를 자리에 보내 소신 있게 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공공기관 혁신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아울러 문 대통령이 전날 방송의 날을 맞아 ‘방송의 공정성과 공익성을 흔들림 없이 바로 세워 달라’고 언급한 데 대해 “참으로 낯 뜨거운 발언”이라며 “방송법 개정안 처리에 적극 나서는 것이 순서”라고 말했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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