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09월 21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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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사단, ‘文대통령 친서’ 김정은에 전달

한반도 비핵화·종전선언 등 담겨
평양 방문 결과 오늘 브리핑

  • 기사입력 : 2018-09-0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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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별사절단이 5일 오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평양으로 출발하고 있다./연합뉴스/


    5일 평양을 방문한 대북특사단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다. 특사단이 가져간 문 대통령 친서에는 한반도 비핵화와 종전선언,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와 관계 개선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특사단이 김정은 위원장과 만나 친서를 전달하고 의견을 나눴다”면서 “만찬 뒤 (서울로) 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특사단이 김 위원장과 만찬을 함께하는지에 대해서는 “평양 사정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했다. 김 대변인은 그러면서 “방북 결과 브리핑은 6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북한과 협상하는 동안 대북 특사단은 암호화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비화(秘話) 팩스를 통해 청와대와 의견을 주고받았다.


    앞서 정의용 실장을 단장으로 서훈 국가정보원장, 김상균 국정원 2차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윤건영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 등 5명으로 구성된 대북특사단은 이날 오전 7시 40분께 서울공항을 출발해 오전 9시께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했다. 이후 고려호텔에서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 등과 환담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대북특사단이 고려호텔 38층 미팅룸에서 이날 오전 9시 35분부터 김 부위원장, 리 위원장과 20분간 환담을 나눴다”며 “김 부위원장이 자리를 옮긴 가운데 미팅이 계속됐다”고 밝혔다. 이어 “10시 22분 대북특사단 일행은 공식 면담을 위해 다른 장소로 이동했다”고 설명했다.

    특사단은 3차 평양 남북정상회담 의제와 일정, 북한 비핵화 방안, 종전선언 등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상권 기자 s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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