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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 도정질문

  • 기사입력 : 2018-09-0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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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의원들이 조선산·항공우주산·드론산업, 내서IC 무료화, 생태농업단지, 창녕함안보 수문 개방 등 도내 지역별 현안에 대해 경남도의 관심과 함께 특단의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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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무인기타운·드론 활성화 대책은

    황보길(자유한국당·고성2) 의원은 조선업 침체에 따른 대책과 함께 고성 무인기종합타운 조성사업과 드론산업 활성화에 대한 경남도의 대책을 물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조선업 밀집지역의 고용악화와 경기침체는 경남경제 전체에 악영향을 미치고 정부와 함께 여러 시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상황을 반전시킬 만큼은 아니다”며 “다만 대형조선사 수주실적이 나아지고 있고, 도에서는 중소 조선소와 RG발급 문제, LNG벙커링 산업 전환 등 다각도로 대책을 모색하고 있고, 정부에도 지속적으로 건의하겠다”고 답했다.

    드론산업과 관련해서는 “이미 관련 조례를 제정했고 해양수산분야 등 광범위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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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공우주산업·김해신공항·LCC 설립은

    박정열(자유한국당·사천1) 의원은 항공우주산업 발전방향과 향후 추진계획, 사천공항의 국제공항 승격 추진, 김해신공항에 대한 경남도의 향후 대응 계획, LCC(저비용 항공사) 설립 등에 대해 현황을 묻는 한편 경남도의 대책을 따져 물었다.

    김경수 지사는 “김해신공항 문제는 동남권 관문공항 역할을 할 수 있느냐,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느냐, 소음문제가 해소되느냐 등 핵심 쟁점이 해결되지 않은 상태여서 국토부와 경남, 부산, 울산이 함께 논의해야 할 문제”라며 “LCC 설립 문제는 김해신공항 문제가 해결되고 제반여건을 고려해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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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동강 창녕함안보 수문 개방하나

    예상원(자유한국당·밀양2) 의원은 김해 진영읍 본산리 일원 농업진흥지역 해제 문제에 대한 경남도의 입장을 묻는 한편 낙동강 창녕함안보 수문 개방과 관련한 현황도 도의 대책을 질의했다.

    김 지사는 “봉하마을은 농촌도 농사만으로 잘 살 수 있는 곳을 만들고자 하는 뜻에서 친환경생태농업을 시작했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이나 기념시설 외에도 그런 부분까지 찾는 이들이 오는 곳인 만큼 친환경농업은 유지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생각”이라며 “낙동강 보 개방은 농업용수 문제도 있는 만큼 합리적인 대책을 찾고 수질개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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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산 내서IC 관리권 이관 어떻게 되나

    송순호(더불어민주당·창원9) 의원은 내서IC 관리권 이관과 무료화 등에 대해 “주민들이 연간 통행료로 23억원을 부담하고 있는데 무료인 동마산IC와 서마산IC와 비교해 형평에 맞지 않다”며 “내서IC는 마산시비 22억원을 비롯해 162억원이 소요됐는데 이미 15년간 징수금액이 320억원에 달한다”며 김경수 도지사가 의지를 갖고 정치력을 발휘해 해결해 줄 것을 촉구했다.

    김경수 지사는 “주민들의 편익을 위해서도 통행료 무료화는 일리가 있다”며 “어떤 방안이 가장 효율적인지 창원시와 도로공사와 협의해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차상호 기자 cha83@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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