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1월 21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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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깻잎’ 올해도 풍년, 인기도 풍년

폭염에도 풍작… 年 600억 매출
지리적 표시 등록 후 인기 확산

  • 기사입력 : 2018-09-0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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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양 깻잎./경남신문DB/


    자색이 감도는 밀양 깻잎이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등록 등에 힘입어 인기가 확산되고 있다. 올해 폭염에도 풍작을 예고하며 밀양 대표농산물로서의 명성을 과시하고 있다.

    5일 밀양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밀양깻잎은 한때 전국 깻잎 생산의 80%를 차지했다. 이제는 40% 정도로 그 비중이 줄었으나, 아직도 전국 제일의 생산량을 뽐낸다.

    밀양깻잎은 400여㏊에서 1500여 농가가 생산해 연간 6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23개 작목반과 4개의 영농법인이 조직돼 있다. 전량 서울 공영도매 가락시장으로 공급돼 유통된다. 밀양 동북지역인 상동면·산외면·단장면 일원에서 집중 재배되고 있다. 이 지역은 사질토가 많은 등 깻잎 생산에 좋은 여건을 형성하고 있다.

    밀양깻잎은 외형상 자색을 띠는 특징이 있다. 들깨는 꿀풀과에 속하는 한해살이 풀 또는 그 씨를 가리키는 말로 우리가 알고 있는 깻잎은 들깻잎이다. 밀양깻잎에는 필수 아미노산인 오메가3와 알파리놀렌산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깻잎은 정유성분이 항균작용을 해 식중독을 예방하고 항염과 치매 예방효과, 기미억제 효과가 있다. 또한 풍부한 엽록소로 식욕 부진과 설사·변비를 예방하며, 혈액을 맑게 하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횟집과 고깃집에서 많이 소비되는 깻잎은 외식산업에 많은 영향을 받고 있다.

    밀양깻잎은 올해 지역 대표특산물 지위를 확보하는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등록을 마쳐 대한민국을 대표할 만한 명품의 품질과 명성, 역사성을 갖게 됐다.

    이설희 밀양시깻잎연합회장은 “깻잎 가격 안정과 재배농민의 수익을 높이기 위해서는 깻잎을 이용한 가공공장 설립이 필요하다”며 “밀양깻잎의 6차 산업화 촉진을 위한 밀양시의 다각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고비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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