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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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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가정신은 남명 조식선생의 경의사상이 원류”

진주시, 기업가정신 수도 구축 세미나 열어
허권수 교수 “삼성·LG·GS 등 유학자 가문”

  • 기사입력 : 2018-09-0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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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시는 5일 오후 시청 시민홀에서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수도 구축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남명사상과 대한민국 기업가정신’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세미나는 대한민국의 기업가정신의 뿌리를 밝혀 널리 알리고 기업인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우리나라 기업가의 정신적 사상의 근원을 연구한 많은 학자들이 공통으로 주목하는 것은 유학의 중심인물인 남명 조식 선생의 경의사상(敬義思想)을 그 원류 중의 하나로 보고 있어 이번 세미나를 통해 남명사상이 진주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기업가정신의 뿌리임을 밝히고, 이를 통해 진정한 대한민국의 기업가정신이 무엇인지 널리 알린다는 것이다.

    이날 세미나에서 허권수 경상대 명예교수가 ‘남명 조식선생의 경의사상과 경남의 유가기업’이란 주제로 서부경남지역 출향기업인들 중에서 삼성, LG, GS, 효성 등 많은 가문이 유학자 집안이라는 것을 밝혔다. 이어 경상대학교 윤리교육과 이상호 교수는 ‘삼성 이병철 회장의 가문과 기업가정신’이란 주제로 삼성가문의 선대가 남명선생의 후학으로 유학자 집안임을 밝혔다.

    토론에서는 경상대 조영삼 교수가 남명사상이 서부경남의 기업인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창원대 박영근 교수는 삼성 이병철 회장의 기업가정신에 대해, 한국국제대 이재달 교수는 현재 폐교가 된 옛 지수초등학교를 활용해 기업가정신 관련 팸투어 프로그램과 지역관광자원 개발에 대해, 경상대 허남응 교수는 GS, LG 가문의 기업역사와 미래 100년을 이끌 기업에 대해 토론했다. 강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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