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1월 18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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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문턱, 풍류의 바람이 분다

창원 가곡전수관, 전통음악축제 ‘영송헌금추야연’
내일까지 국내 명인들의 정악·창작음악 등 공연

  • 기사입력 : 2018-09-0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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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농악회.


    선선한 가을밤, 국악 명인들이 창원에서 풍류 한마당을 선보이고 있다.

    창원시 마산회원구에 위치한 전국 유일 가곡전수관 (국가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전수관)은 5일부터 3일 동안 2018 전통음악축제 ‘영송헌금추야연(永松軒金秋夜宴)’을 열고 있다. ‘영송헌금추야연’은 가곡전수관의 연주장인 영송헌에서 열리는 가을밤의 연회라는 뜻으로 올해 11회째를 맞는 가곡전수관 대표 공연 프로그램이다.

    이번 공연에는 국내 최정상급 명인들이 정악 공연과 유네스코 인류 무형유산 ‘가곡’ 등 전통음악공연, 미래의 우리 음악을 선보이는 창작 음악공연 등 풍성한 무대를 펼친다.

    특히 올해 전통음악축제는 국내 최초의 정악(正樂) 연주단체인 ‘정농악회(正農樂會)’와 경남 최초의 정악연주단인 ‘국악연주단 정음’ 등 3개 단체가 펼치는 전통 가무악(歌舞樂)의 향연이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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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악연주단 정음.

    첫날 정농악회 초청공연 ‘명인의 향연’을 시작으로 이튿날에는 주관단체인 (사)아름다운우리가곡 국악연주단 정음의 ‘노래, 자즌한닙’, 마지막 날에는 (사)한국전통가무악연구원의 ‘전통의 미래’ 공연으로 마무리된다.

    초청단체인 정농악회는 ‘바른 음악을 농사짓자’는 취지로 1976년 12월 서울대학교 국악과 교수로 재직 중이던 고 김정자(가야금) 교수의 발의로 성경린, 김천흥, 이석재, 김성진, 봉해룡, 김태섭 등이 발족시킨 국내 최초의 정악(正樂) 연주 동호회다. 올해로 창단된 지 42년의 국내 최고의 역사를 자랑하는 국내 최정상급 정악 연주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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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전통가무악연구원.

    이번 공연에서는 관악합주 ‘수제천’을 비롯해 영산회상과 가곡에서 파생된 기악 연주, 조순자 명인과 함께하는 가곡 연주로 구성돼 있다. 정재국 명인은 피리독주 ‘상령산’을 들려줄 예정이다.

    가곡전수관 조순자 관장은 “이번 2018 전통음악축제는 국내 최정상 연주단체인 정농악회의 공연을 지역민에게 선보이게 됐다”며 “궁중정재, 민속무, 창작무 등의 무용공연과 창작국악 연주로 전통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볼 수 있는 좋은 연주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선착순 무료 입장.

    정민주 기자 jo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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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재국 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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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순자 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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