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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더욱 멀어진 ‘탈꼴찌’… 삼성에 3-5 패

  • 기사입력 : 2018-09-05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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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더욱 멀어진 ‘탈꼴찌’

    NC 다이노스가 ‘탈꼴찌’에서 더욱 멀어졌다.

    NC는 5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3-5로 패했다.

    이날 경기는 초반부터 NC에게 불리하게 흘러갔다. NC 선발 이재학이 2회초 1사 이후 삼성 박한이에게 2루타를 허용했다. 이후 최영진을 땅볼로 돌려세웠지만 백승민에게 1타점 선취 적시타를 맞고 리드를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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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경남신문 DB/

    점수차는 더욱 벌어졌다. 3회초 이재학이 2사 1루 상황에 김헌곤과 강민호에게 각각 안타와 몸에 맞는 공을 내주고 2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이어진 박한이 타석에서 이재학이 싹쓸이 적시 2루타를 두들겨 맞아 점수는 0-5가 됐다.

    NC도 계속 당하지만은 않았다. 3회말 선두타자 김성욱이 볼넷으로 출루한 이후 도태훈이 투런 홈런을 쏘아올린 것. 도태훈은 삼성 선발 윤성환의 132㎞ 속구를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빨랫줄같은 홈런을 터뜨렸다. 지난해 4월 23일 대구 삼성전 이후 500일만에 터진 올 시즌 1호 홈런이었다.

    이후 잠깐의 소강상태가 이어지던 7회말, NC는 무사 1, 3루 찬스에 나온 모창민의 병살 아웃 과정에 3루 주자 나성범이 홈플레이트를 밟아 3-5까지 격차를 좁혔다. 하지만 8·9회말을 무득점으로 날리고 끝내 고개를 숙였다.

    최악의 빈공이 패인이었다. NC는 삼성 마운드를 상대로 불과 2개의 안타(1홈런)를 생산하고 3득점하는데 그쳤다. 그마저도 3회말 도태훈의 홈런이 아니었다면 불과 1점에 만족해야 했을 수도 있다.

    선발 이재학도 부진했다. 이재학은 4와 3분의 1이닝 6피안타 4사사구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특히 이날 던진 54개의 속구 중 볼이 23개에 이르는 등 제구 난조를 극복하지 못했다.

    정수민(3과 3분의 2이닝)-최성영(1이닝)이 합계 4와 3분의 2이닝 2피안타 무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타선의 화력이 너무 약했다.

    한편 NC는 6일부터 서울 잠실구장에서 LG와 원정 2연전을 치른다.

    이한얼 기자 leeh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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