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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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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빼고 광낸다’ 경남도내 도시재생사업 ‘활기’

국토부, 노후 구도심 탈바꿈 추진
통영 멘데마을, 도로개설·공원조성
사천 대방굴항, 주거지 중심 마을로

  • 기사입력 : 2018-09-06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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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선정된 일선 시군들이 구도심 재생사업으로 노후화된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통영시= 통영시 정량동 멘데마을이 주거지지원형(5만~10만㎡)사업에 선정돼 향후 4년간 사업비 143억원이 투입돼 도시재생을 하게 된다.

    시는 주거복지 실현, 관광자원 활성화,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의 사업을 추진해 열악한 생활환경 개선과 일자리 창출 효과가 생기며 경제·사회적 변화를 통한 구도심의 재생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멘데마을은 ‘바다를 품은 언덕마루’를 콘셉트로 사업이 진행된다.

    주거복지를 위해 소방도로 개설, 마을주차장·다목적 공원 조성, 공동 편의시설 제공, 안전골목길 사업 등이 추진된다. 관광자원 활성화를 위해 청마이야기공원 조성, 통영항조망터 설치, 도시숲 조성이 이뤄진다. 지역공동체 활성화 사업으로 주민 주도 자생조직 육성, 체험교실 운영, 공동체 작업공간이 조성된다.

    ●사천시= ‘바다로 열리는 문화마을, 큰고을 대방(大芳) 굴항’이 주거지지원형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인구감소와 상업기능의 침투가 심각했던 대방마을 일대를 주거지 중심의 대방마을로 변모할 수 있는 원동력을 마련하게 됐다.

    150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민간자율주거재생사업과 그에 따른 생활 인프라를 구축하며, 대방진 굴항 및 조선소 이전부지 등 지역문화를 이용한 보행로 연결, 게스트하우스 조성 등의 사업을 포함한다.

    또 사천바다케이블카 등 부처 연계사업 1339억원을 투입해 시너지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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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된 사천 대방동 대방마을./사천시/



    ●남해군= ‘재생에서 창생으로 보물섬 남해 오시다’로 중심시가지형 (20만㎡)에 선정돼 20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남해군은 앞서 사업 신청을 위해 군민 의견 수렴과 도시재생 자치대학 운영, 각 기관과의 공조체제 구축 등 공모 준비에 박차를 가해 왔다.

    군은 관광산업과 대학타운상권, 공공인프라를 재구조화해 중심 시가지 기능 회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지역관광자원의 연계 거점 마련, 청년과 지자체의 협업모델 구축, 읍 중심 시가지의 공간 혁신을 전략계획으로 수립해 100만명이 한 번 찾는 섬보다 1만명이 100번 찾는 섬 남해를 추진한다.

    ●함양군= ‘빛·물·바람·흙 함양 항노화 싹틔우기’를 주제로 일반근린형(10만~15만㎡)에 선정돼 165억원을 투입한다. 함양읍 용평리 함양시장 일원 15만㎡를 재생시킨다.

    이번 사업은 군의 전체 인구수는 감소하고 군청 소재지인 읍 지역의 쇠퇴도가 높게 나타나 옛 추억이 깃든 읍민관 자리에 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하는 등 원도심 기능을 강화하게 된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한 체계적인 정비를 통해 군민 생활서비스 개선과 주민공동체 활성화, 문화복지시설 확충 등 함양의 상업중심기능을 회복하고 지역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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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된 함양읍 시가지./함양군/



    ●산청군= ‘산청별곡, 산청에 살으리랏다’로 우리동네살리기(5만㎡)에 선정돼 국·도비 등 67억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산청읍 소재지를 중심으로 집수리 및 순환형 임대주택사업을 통해 정주환경을 개선하고 산청의 이미지에 맞는 약선 생활문화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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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된 산청읍 시가지./산청군/



    특히 경호강 등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서 다양한 세대가 공동체를 구성하고 이웃과 함께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생활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와 함께 지역 주민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사회2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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