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선선한 바람이 붑니다. 역대 최고 더위를 자랑했던 여름이었던지라 오랜만의 시원함이 반갑습니다.

이제는 좋은 날씨를 남김없이 만끽할 계절입니다.

9월부터 도내 곳곳에서 많은 축제들이 열립니다. 다양한 지역, 주제로 열리는 행사로 골라가는 재미가 있겠습니다.

경남신문이 가을의 초입인 9월, 경남에서 가 볼 만한 축제들을 소개합니다.

1.2018창원조각비엔날레 <불각의 균형> (9월 4일~10월 14일)
창원 문신미술관, 창원의 집, 용지공원 포정사 인근, 성산아트홀
http://changwonbiennale.or.kr
-문신, 김종영을 비롯해 광화문 앞 세종대왕상을 조각한 김영원 조각가 등 걸출한 조각가를 많이 배출한 덕에 전국에서 유일하게 열리는 조각 비엔날레.
창원 곳곳에서 기다리고 있는 재미있는 조각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2.하동북천코스모스·메밀꽃축제(9월21일~10월 7일)
하동군 북천면 직전1길7
http://www.cosmosfestival.co.kr
-봄에는 진해 벚꽃 사이로 지나가는 기차가 최고 인기라면, 가을에는 하동 코스모스밭 사이로 지나가는 기차가 으뜸이다.
기차와 코스모스, 혹은 메밀꽃이 하얗게 넘실대는 하동에서 인생샷을 건져볼 수 있지 않을까.

3.산청한방약초축제 (9월 28일~10월 9일)
산청IC입구 축제광장 및 동의보감촌 일원
http://scherb.or.kr/
-현대인들은 건강에 소홀해지기 쉽다. 찬바람이 부는 때, 겨울을 잘 날 수 있도록 나의 체질을 알고 맞는 약초들에 대해서도 알아보면 어떨까. 한방 건강 체험, 아토피 체험관, 숲속 족욕체험터는 물론 약초 및 농특산물 판매장터도 마련된다.?

4.함양물레방아골축제·산삼축제(9월 7일~9월 16일)
함양군 상림공원 일원
https://blog.naver.com/hywm2012
-무더운 여름을 났으니 이제는 기력보충을 해야 할 때. 함양에서는 산삼축제가 기다리고 있다.
함양의 옛 지명인 '천령'을 한글로 푼 '물레방아골축제'도 보고 인기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주요촬영지도 둘러보면 일석삼조!

5.2018거창한마당대축제 (9월 6일~ 9월 9일)
거창스포츠파크, 거창읍 일원
http://www.거창한마당축제.kr/
-아림예술제, 군민체육대회, 평생학습축제 사과마라톤, 녹색곳간 거창 다섯가지 축제가 모인 커다란 대축제.
빼곡한 행사일정이 기다리는 만큼 한마당 축제 홈페이지에서 축제리플릿을 참고해 일정을 확인한 후 참여를! 이슬기 기자 good@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