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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배 잊은 NC 구창모 "불펜에서 자신감 충전한 덕분"

LG전 5이닝 무실점 호투로 승리…8월 이후 무패 행진

  • 기사입력 : 2018-09-08 10: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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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 좌완 구창모가 8월 이후 패배를 잊었다.

    구창모는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경기에서 LG 트윈스를 상대로 선발 등판, 5이닝 5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치고 11-1 대승을 이끌었다.

    이 승리로 구창모는 시즌 4승(10패)째를 수확했다.

    7월까지 구창모의 성적은 1승 10패에 그쳤다.

    NC 구창모

    구창모는 잘 던지고도 승운이 안 따라 패전하는 경기도 많았다. 그러나 7월에는 5이닝을 넘긴 적이 4경기 중 1경기밖에 없을 정도로 힘이 떨어졌다.

    구창모는 8월 잠시 불펜으로 이동해 숨을 고른 이후 3승을 추가하며 반등에 대성공했다.

    패전은 지난 7월 26일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구창모에게 다시 찾아오지 않고 있다.

    8월 1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구원 등판해 3⅓이닝을 1실점(비자책)으로 틀어막고 구원승을 거둔 게 전환점이 됐다.

    이후 구창모는 8월 4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⅔이닝 무실점, 5일 한화전 2이닝 무실점 등 불펜으로 위력적인 구위를 되찾았다.

    8월 9일에는 SK 와이번스전에 선발로 복귀, 7이닝 무실점으로 선발승을 따내며 완벽한 부활을 알렸다.

    8월 15일 kt wiz전에서는 선발 등판해 2이닝 3실점으로 조기에 강판당했지만, 구창모는 8월 KBO리그 최우수선수(MVP) 후보에도 오르며 최고의 한 달을 보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기간에 또 한 번 체력을 비축한 구창모는 9월 첫 등판인 7일 LG전에서 눈부신 호투를 펼쳤다.

    5이닝 동안 70개의 공을 던지면서 볼넷은 하나도 허용하지 않았고,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7㎞를 기록했다.

    아쉬운 점은 왼손 검지 손톱에 멍이 들어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되면서 긴 이닝을 소화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유영준 NC 감독대행은 "구창모가 선발다운 경기를 해줬다. 일찍 내려가서 아쉽지만 다음 차례에 또 잘할 수 있도록 준비하기 위해 교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구창모는 자신감을 얻었고, NC는 4연패에서 탈출했다.

    구창모는 "불펜으로 잠시 돌아갔을 때 좋은 공을 던지고 자신감을 갖게 됐고, 선발로 돌아온 지금 더욱 잘 던질 수 있는 것 같다"며 "내가 마음에 드는 공을 마운드에서 자신 있게 뿌릴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남은 경기 선발투수로서 계속 안정된 이닝을 책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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