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1월 1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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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딩크’ 박항서 베트남 축구감독 ‘금의환향’

AG 4강 신화 후 모친 뵈러 산청 찾아
군청서 군수·주민들과 환담 나눠
군 “대표팀, 동의보감촌 방문” 제안

  • 기사입력 : 2018-09-09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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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트남 축구 역사를 다시 쓰고 있는 ‘쌀딩크’ 박항서 베트남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이 지난 7일 고향 산청군을 찾았다.

    전날 귀국한 박항서 감독은 기자회견 등 서울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고향에 계신 어머니 박순정 여사를 만나기 위해 고향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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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일 박항서 베트남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이 산청군청을 방문해 유니폼에 사인을 하고 있다./산청군/


    박 감독은 산청군청을 찾아 이재근 군수와 이만규 군의회의장, 베트남 출신 군청직원, 지역주민과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베트남 축구국가대표팀을 4강에 올린 박 감독의 용병술과 활약상이 화제가 됐다.

    박 감독은 지난 2월 만났던 베트남 출신 산청군청 직원에게 친필사인을 건네며 한국 생활이 어떤지 묻고 격려했다.

    이재근 군수는 이 자리에서 박 감독에게 베트남 축구국가대표팀이 지리산 청정골 산청군을 찾아 동의보감촌 등 관광지도 둘러보고 그간의 노고를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면 어떻겠냐고 제안했다.

    박 감독은 “혼자서 결정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 즉답을 드릴 수는 없다”며 “그런 좋은 기회가 생긴다면 우리 선수들은 물론 고향에도 좋은 일이다”고 답했다.

    그는 “고향에 좋은 소식을 가져올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향 발전은 물론 큰 사랑을 주신 베트남분들께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찾아 실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산청군은 박 감독에게 산청군 보건의료원 부속 동의보감 탕전원에서 만든 경옥고를 선물했다.

    고향에서 재충전의 시간을 가진 박 감독은 동남아시아 최강팀을 가리는 스즈키컵 대회를 앞두고 10월 중 베트남 대표팀을 이끌고 한국을 방문, 훈련할 예정이다.

    김윤식 기자 kimys@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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