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악양면 평사리 들녘에 세워진 허수아비./하동군/
올가을 대하소설 ‘토지’의 무대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 황금들판이 전국에서 모여든 각양각색의 허수아비로 일렁인다.
하동군은 평사리를 찾는 관광객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22일~10월 7일 15일간 ‘2018 평사리 황금들판 전국 허수아비 콘테스트’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악양농민회가 주최하는 허수아비 콘테스트는 오는 14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해 평사마을~중앙농로~부부송~동정호에 이르는 황금들판 1.5㎞ 구간에 단독·군집형 허수아비 1000여 점을 설치한 뒤 심사를 거쳐 시상하는 이벤트다. 콘테스트에는 개인, 기관·단체, 마을, 학교, 향우회, 기업, 읍·면 등 누구나 참가할 있으며, 단독형은 1점, 군집형은 10점 이상 모아 테마형으로 연출하면 된다.
김재익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김재익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