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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참전 호국영웅, 68년 만에 가족 품으로

통영시 ‘고 이등중사 김정권님 귀환 행사’
1951년 임진강 방어선 전투서 전사 추정

  • 기사입력 : 2018-09-09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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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25에 참전했다 전사한 호국영웅이 68년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다.

    통영시는 지난 6일 통영시 도산면 경남도립 통영노인전문병원에서 국방부 관계자, 유가족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을 지킨 호국의 영웅 ‘고 이등중사 김정권님 귀환 행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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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 김정권 이등중사는 1928년 경북 의성군에서 4남 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나 1950년 8월에 군 입대 후 1사단에 배치됐으며 1951년 4월 25~27일 델타방어선전투(임진강)에서 전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고 김정권씨는 지난해 10월 24일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영장리 박달산에서 유해가 발견돼 아들 김형진씨의 DNA를 비교한 결과 부자 관계가 확인돼 68년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게 됐다.

    이날 귀환행사에서는 고인의 모친이 생존 시 남긴 편지를 유가족이 낭독했다. 어머니의 아들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과 원통한 심정이 글에 담겨져 있어 행사 참석자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김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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