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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부의 길] (1419) 제23화 대륙의 사람들 89

“그냥 북경으로 오면 되지”

  • 기사입력 : 2018-09-1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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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사는 미인이다. 중국의 소수민족 민요인 산가도 잘 불러 사람들이 좋아했다. 한국 드라마와 노래도 좋아하니 기획사 일이 적성에 맞을 것이다.

    “정말이요? 내가 회사를 운영해요?”

    “시언이와 준희도 있으니까… 그러니까 잘 공부해야 돼. 사람들이 무슨 이야기를 하면 무조건 오케이하지 말고 생각해본다, 상의해본다 뭐 이런 정도로 대답을 해야 하는 거야. 처세에 대한 공부도 해야지.”


    “알았어요.”

    산사가 김진호를 포옹했다.

    “산사, 서울에 가면 한동안 사랑을 못하니까 사랑을 나눠야지. 밤새도록 사랑을 나눌까?”

    김진호가 산사에게 키스를 했다.

    “호호호. 좋아요. 그래도 신랑이 보고 싶으면 어떻게 해요?”

    산사가 애교를 부렸다.

    “그냥 북경으로 오면 되지.”

    “알았어요.”

    산사가 김진호에게 입술을 포갰다. 김진호는 산사와 격렬한 사랑을 나누었다.

    김진호가 이튿날 회사에 출근하고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장위의 동생 장건이 40대의 사내를 데리고 왔다. 김진호는 그들과 인사를 나누었다. 장건은 방송국에서 책임퓨로듀서로 일을 하고 있었고 같이 온 사내는 기획사에서 일을 하다가 사직을 하고 새로운 회사에 취업할 준비를 하고 있는데 장건의 연락을 받았다고 했다. 그의 이름은 양제훈이었다.

    김진호는 일단 차를 마시면서 한담을 나누었다. 중국 드라마, 민가, 영화 등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그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그들은 중국의 연예사업이 무한대로 발전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나는 중국에 기획사를 하나 만들려고 하는데 가능하겠습니까?”

    양제훈은 동안으로 보였고 연예인처럼 옷을 입고 있었다.

    “물론입니다.”

    그는 목소리도 부드러웠다. 김진호는 그가 활동적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김진호는 한국과 공동으로 기획사를 설립하고 시언이를 데뷔시키는 일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좋습니다. 글로벌시대 아닙니까? 저도 한국 노래와 드라마를 좋아합니다.”

    양제훈은 중국을 통하면 세계로 진출하기가 쉽다고 말했다.

    “그럼 한국 쪽과 만나 기획사를 설립할 준비를 하십시오. 그 전에 회사설립안을 하나 만듭시다. 양제훈씨가 그쪽을 잘 아니까 설립안을 만들어주십시오. 우리와 한국 회사가 공동 투자하는 겁니다.”

    “예.”

    김진호는 양제훈에게 시언이 노래하는 동영상을 보여주고 그녀를 스타로 만드는 계획을 말해주었다. 시언이를 스타로 만드는 것은 그녀가 산사의 동생이기도 하지만 케이랜드 모델이기 때문이다.

    양제훈과 장건이 시언이의 동영상을 보았다.

    글:이수광 그림:김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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