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09월 23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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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된 부영주차장 외벽, 무너지면 어쩌나

마산 오동동상인들, 주차장 일대 재정비 요구
부영 “추석 전후 보수작업 완료”

  • 기사입력 : 2018-09-10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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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시 마산합포구 오동동 상인들이 낙후된 부영주차장 일대의 재정비를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소유주인 (주)부영은 늦어도 10월 중으로 외벽 보수작업을 완료하겠다는 방침이다.

    오동동상인연합회는 10일 이사회 임시 간담회를 열고 부영주차장 시설 노후화에 따른 상인 차원의 대책을 논의했다. 이들은 부영주차장 주변이 우범지대화 돼 있어 도시재생이 완료된 지역 상권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상인회 측은 창원시 등에 공식 민원을 제기할 예정이다. 문제는 부영주차장이 사유지라 상인들의 주장은 공허한 외침이 될 수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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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시 마산합포구 오동동 부영주차장 외벽.


    부영주차장은 부영 소유로 면적 5218㎡에 198대의 차량이 주차할 수 있는 오동동·창동 일대 가장 큰 주차장이다.

    마산통합상인연합회 이형배 사무국장은 “부영주차장의 현재 외벽은 1970년대 한국은행이 있을 때부터 있던 것으로, 40년이 넘어 지역 상권과는 대조적으로 흉한 모습이다”며 “주차장 외벽 곳곳이 파손돼 있고 육안으로도 균열을 확인할 수 있어 안전성에도 문제가 있는지 우려된다”고 말했다.



    김상수 오동동상인연합회장은 “오동동과 창동 상권의 중심에 위치한 부영주차장은 중요한 주차장이기는 하지만 시설면에서는 개인 사설 주차장보다 떨어진다”며 “부영 측에서 인근 상권에 대한 공감대를 갖고 개선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주)부영 측은 보수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부영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외벽 정비 작업이 진행되고 있고 도로면에 있는 울타리는 현재 새것으로 교체한 상태다.

    또 도로면 울타리를 제외한 외벽 3개 면의 보수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부영은 최근 외벽에 있던 철창을 제거했고, 파손된 부분을 보수해 페인트 작업까지 진행할 예정으로 추석 전후로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글·사진= 조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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