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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환 진주여성차인회장, 다문화가정에 상품권 500만원 기탁

  • 기사입력 : 2018-09-1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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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명환(81·왼쪽) 진주여성차인회장이 10일 문산읍과 가호동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에 전달해달라며 좋은세상 복지재단에 상품권(500만원 상당)을 기탁했다.

    6·25전쟁 때 남하한 실향민인 김 회장은 “결혼 후 타국생활에 적응한다고 어려움이 많은 다문화가정의 마음을 잘 이해하고 있다”며 “문산읍은 시조모가 1920년대 초 발생한 대홍수로 지역민이 어려움을 겪자 곳간을 열어 이를 구휼했고, 도움을 받은 주민들이 감사의 표시로 세운 공덕비가 있어 의미가 깊은 곳이다. 가호동은 평소에 경제적으로 어려운 다문화가정이 많다는 이야기를 들어 기탁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강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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