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1월 20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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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요양원 결산심사 제대로 안해 자금유용 문제 키워”

창원시의회 경제복지여성위 행정사무감사
마산보건소, 해당 기관에 재위탁 불가 통보

  • 기사입력 : 2018-09-1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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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시의회 경제복지여성위원회 소속 위원들이 10일 행정사무감사를 하고 있다./창원시의회/


    창원 시립마산요양병원을 위탁운영하는 A의료재단이 운영자금을 불법대여한 혐의에 대해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창원시가 시립마산요양병원 결산 심사를 제대로 하지 않아 문제를 키웠다는 지적이 나왔다.

    창원시의회 경제복지여성위원회가 10일 창원·마산·진해보건소를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문순규(더불어민주당·양덕1·2합성2구암1·2봉암동) 의원은 시립마산요양병원 자금유용 사건 경위를 질의했다.

    문순규 의원은 시립마산요양병원 운영을 관리 감독해야 할 마산보건소가 2016~2017년 결산서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문 의원은 “수탁기관이 시에 보고한 2016년, 2017년 결산감사서에 ‘관계 기관 진동 태봉병원 대여금’이 이렇게 명시돼 있는데 공무원들이 한 번이라도 이 서류를 제대로 읽어봤다면 바로 알 수 있었을 것”이라며 “내부고발자의 폭로가 없었다면 지금까지도 자금 유용 사실을 제대로 몰랐을 수도 있다”고 질타했다.

    이에 대해 마산보건소 관계자는 “수탁기관으로부터 결산서를 받아보긴 했지만 회계에 전문적이지 않아 문제를 파악하지 못했고 경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으니 결과에 따라 대응하겠다”고 답했다. 마산보건소는 시립마산요양병원 수탁기관인 A의료재단에 재위탁 불가 통보한 상태이며, 10월 말 A재단과 위탁기간 만료를 앞두고 있어 다른 위탁기관 선정을 위한 절차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김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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