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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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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혁신도시 ‘국가혁신클러스터’ 지정된다

11㎢ 항공부품·소재산업 집중육성
정부, 내달 전국 14개 시·도에 추진

  • 기사입력 : 2018-09-11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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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주 혁신도시 일대가 국가혁신클러스터로 지정된다.

    정부는 다음달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14개 시·도에 지역주도 혁신성장을 위한 국가혁신클러스터를 지정한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국가균형발전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오는 21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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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혁신도시./경남신문DB/



    개정안은 정부의 대표적인 균형발전 정책인 국가혁신클러스터의 지정 요건과 지원 방안, 시·도 지역혁신협의회 구성·운영 방안, 지역발전투자협약 체결 절차 등을 담았다. 정부는 다음달 경남 등 전국 14개 시·도별로 국가혁신클러스터를 지정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혁신프로젝트를 추진할 방침이다. 국가혁신클러스터는 시·도지사가 신청하면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심의·의결을 통해 산업부가 지정한다.

    경남도는 지난 8월 진주 혁신도시 일대를 항공부품·소재산업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 ‘경남 국가혁신클러스터(법적명칭:국가혁신융복합단지) 육성계획’을 수립해 산업통상자원부에 신청했다.

    도의 육성계획에 따르면 진주 혁신도시 인근 직경 40㎞ 이내 지역(진주시, 사천시, 함안군, 고성군)을 국가혁신클러스터로 지구지정해 ‘항공부품·소재산업’을 대표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지정 총면적은 11.6㎢로 항공국가산단을 비롯한 30개의 산업단지와 사천외투지역이 포함돼 있으며, 현재 이 지역에는 1000여 개의 항공부품 및 기계·금속 관련 업체들이 입주해 있다.

    지역주도 혁신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시·도 지역혁신협의회는 오는 21일 전국적으로 출범할 예정이다. 지역혁신협의회는 지역혁신 전문가 20인 이내로 구성하며 소속 시·도의 혁신을 위한 전략 수립, 지역사업 평가와 조정, 예산 신청 방향 등을 심의한다.

    이상권 기자 s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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