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삼천포종합사회복지관은 한국공항공사 사천지사와 연계해 지난달부터 복지관 성인문해교실 수강생들이 직접 만든 탈·부채 등 작품 100여 점을 사천공항에 전시했다.
전시회를 감상한 지역주민은 “어르신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과 성취의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림과 시를 보면서 울컥합니다. 살아오신 인생이 느껴집니다. 응원합니다”, “대한민국을 빛내신 멋진 분들 존경합니다” 등 호평을 남겼다.
전시회는 올해 성인문해교육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사천시 지원을 받아 이뤄졌으며, 비문해 성인들의 학습 열정을 북돋우고 배움의 기쁨을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조재훈 관장은 “전시회를 통해 어르신들이 자신감 회복은 물론, 배움의 보람을 찾을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비문해 성인들에게 학습욕구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더욱 자신감 있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천포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매주 수·금요일 오전 10~12시) 복지관 프로그램실에서 다양한 수준별 문해교육을 한다. 정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