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1월 16일 (금)
전체메뉴

아리랑응원단, 북한 선수단에 마지막 응원

오늘 오전 김해공항서 아쉬운 이별

  • 기사입력 : 2018-09-12 07:00:00
  •   
  • 메인이미지

    11일 오후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 10m 러닝타깃 혼합 남자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딴 북한 선수단과 아리랑응원단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는 하나다.”, “또 만나요.”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에 참가한 북한 선수단과 이들을 응원하기 위해 모인 아리랑응원단이 다음 만남을 기약하며 아쉬운 이별을 한다.

    북한 선수단의 대회 전 경기, 희비가 교차한 모든 순간엔 아리랑응원단이 함께 했다. 응원단은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경남본부 주축으로 100여명으로 구성됐다. 대회 기간 연인원 1000명이 북한 선수단의 입국부터 오늘(12일) 출국까지 같이 호흡했다. 특히 마지막 경기인 11일 10m 러닝타깃 혼합 남자 개인 경기에서는 북한 권광일이 동메달을 놓고 다른 국가 선수들과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을 벌이자 박수와 환호성을 보내기도 했다.

    이날 오후 10m 러닝타깃 혼합 남자 단체전 시상식장에서도 아리랑응원단은 ‘우리는 하나다’, ‘장하다’ 등의 구호가 적힌 플래카드와 한반도기를 양손에 들고 ‘유종의 미’를 거둔 북한 선수단을 축하하며 꽃다발을 건넸다.

    이날 만난 응원단원 주수경씨는 “북한 선수단이 더 좋은 성적을 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았겠지만 이렇게 창원을 찾아와 우리와 마주 보고 반갑게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그 자체로 만족스러운 날들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리랑응원단의 열띤 응원을 받은 북한 선수단도 환한 미소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특별취재단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특별취재단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