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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내 제조업 고용시장 얼어붙었다

8월 취업자수 40만명 그쳐… 지난해 동월 비해 2만2000명 줄어
2013년 1월 통계 집계 후 ‘최저’

  • 기사입력 : 2018-09-12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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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내 제조업 고용시장이 얼어붙었다.

    12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8월 경남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도내 제조업 분야 8월 취업자수는 40만명으로 통계가 집계된 2013년 1월 이후 가장 적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만2000명 줄어든 수치로 2017년 1월 이후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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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국가산업단지 전경./경남신문DB/


    최근 5개월간 제조업 취업자수는 전년 대비 지속적으로 줄고 있다. 지난 4월 41만8000명(전년 동월 대비 1만2000명 감소), 5월 42만5000만명(전년 동월 대비 5000명 감소), 6월 42만5000명(전년 동월 대비 1만2000명 감소), 7월 41만6000명(전년 동월 대비 2만명 감소)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조업 취업자의 증감률을 보면 2015년 8월부터 지난 8월까지 총 36개월간 전년 동기 대비 취업자가 늘었던 때는 9개월(2015년 8·9·10월, 2017년 5·6·7·12월, 2018년 1·3월)에 불과하다. 제조업 고용 경기 악화를 나타내는 수치는 또 있다. 직업별 취업자수를 보면 제조업 분야 직업이 다수 포함된 ‘기능·기계조작·조립단순’ 부문 취업자가 63만3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만9000명(-2.9%) 감소했다. 이는 직업별 취업자수 감소 중 가장 큰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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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와 반대로 자영업 취업자는 늘었다. 도내 8월 자영업 취업자는 47만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만9000명(4.2%)이 늘었다. 산업별로 보면 농림어업 취업자는 2만2000명(12.6%) 늘었고, 건설업 1만1000명(11.6%), 사업·개인·공공서비스 2만1000명(4.1%)이 늘어 전체 취업자는 174만9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만3000명(1.3%) 증가했다. 전체 고용률은 전년 동월 대비 0.5%p 오른 61.4%을 나타냈다.

    도내 전체 실업자는 5만5000명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8000명(17.5%) 증가해 실업률이 전년 동월에 비해 0.4%p 상승, 3.0%를 기록했다.

    한편 도내 전 산업 중 제조업 취업자 비중은 2014년 8월 26.8%에서 올해 8월 22.9%로 3.9%p 하락했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 제조업 비중이 17.0%에서 16.5%로 0.5%p 하락한 것과 비교되는 수치다.

    조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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