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1월 17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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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장유여객터미널 건립 이달부터 사업 본격 착수

내년 1월 착공·2020년 터미널 완공
4층 터미널·15층 상업시설 복합개발
주민 숙원 해소·지역 랜드마크 기대

  • 기사입력 : 2018-09-12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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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시의원의 특혜의혹 제기에도 불구하고 김해시는 15만 장유 주민들의 불편 해소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장유여객터미널 건립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11일 4면)

    김해시는 장유터미널사업을 조속 시행하기 위해 지난 8월 장유여객터미널(주)과 실시협약 체결을 통해 30억원 이행보증보험 및 터미널 기부채납 등 터미널 건립·운영 방안을 마련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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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후 추진 일정=시는 이달 중으로 도시계획시설 변경 인가를 마칠 계획이다. 이어 11월 건축·교통 관련 심의를 거쳐 12월 건축 허가 및 여객터미널 공사시행 인가를 받을 예정이다. 그러면 내년 1월 터미널 건립공사가 시작될 수 있다.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2020년 9월 터미널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김해시는 1만1368㎡ 자동차정류장 부지를 입체적 도시계획시설로 결정해 터미널(지하1층, 지상4층)과 상업시설(지하3층, 지상15층)을 복합 개발하는 장유여객터미널 계획을 마련했다.

    앞서 지난해 5월 민간사업자가 장유여객터미널(주) 법인을 설립하고, 사업비 1570억원을 투입해 터미널시설과 상업시설을 복합개발하는 사업계획을 마련했다. 시는 시민들의 여객터미널 이용편의를 최대화하기 위해서 터미널 최소 시설기준 면적 1253㎡보다 훨씬 넓게 6597㎡를 늘려 7850㎡를 제공한다.

    ▲시, 특혜 의혹 적극 해명= 김해시는 엄정 시의원이 지난 10일 시의회 본회의에서 “터미널 인근 기반시설 부족 및 교통혼잡, 부지매입가격에 대한 특혜의혹을 제기하며 원점 재검토하라”는 주장에 대해 적극 해명했다.

    시는 “터미널 인근 기반시설은 당초부터 일반상업지역으로 계획됐으며, 자동차정류장의 복합용도개발을 위한 입체적 도시계획시설 결정에 따라 장유여객터미널(주)는 주변 교통영향 최소화를 위해 부지 일부를 차로확장에 제공했고,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해 건축·교통 심의절차를 남겨두고 있다”고 밝혔다. 또 터미널 부지가 도시개발사업 체비지로 매입금액(161억원)이 일반상업용지보다 낮다는 특혜의혹에 대해서도 “인접 무계 상업지역 실거래가(393만8000원/㎡)로 환산하면, 환산금액(260억원)과의 차액이 99억원이고, 이 차액은 터미널 건축비(76억원) 및 세금 등 제경비(23억원 이상)로 소요된다”고 덧붙였다.

    시는 장유여객터미널 건립 추진이 더 지체되면 장유시민들의 불편을 가중시키고 장유 무계지역 경제 회복 기회를 빼앗게 된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터미널 건립 부지는 1993년 3월에 자동차정류장(일반상업지역) 도시계획시설로 최초 결정돼 2003년 장유무계지구 도시개발사업 구역으로 지정됐다. 하지만 터미널사업의 사양화 및 민간 투자 유치 장기화로 간이정류장 3개소 이용 등 장유 주민들의 고속·시외버스 이용 불편이 20여년간 지속됐다.

    김명현 기자 m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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